배려 1
매일 매일 걸어요/ 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9. 26. 06:31
Still Loving You - John Rhyman
매일 매일 걸어요/향기로운 재스민
매일 매일 걸어요
걸을 수 있으면서
밥을 내 손으로 해서 먹을 수있음을
더하기 빼기 계산을 할 수있음을
궁금한 친구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음을
아직은 글을쓰고 볼 수있는 마음의 여유를
어려운 일을 같이 의논할 수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아직은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이 계시어
어리광을 부릴 수 있음을
내 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있다는 생각을
누군가에게 오늘 아침 새로운 힘을 갖게하는
희망을 느끼게해주었다면
매일 매일 걸으면서 즐거운 일과
힘든 일을 같이 기억해봐요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들이
우리 앞에 얼마나 남았을까를.
매일 매일 우리 모두 걸어봐요
가금씩은 쉬어가며......
2012. 09 26 향기로운 재스민
# 183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