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위기에서 지도자가 보여줘야 할 모습에서.../정성진
향기로운 재스민
2013. 3. 19. 08:06
위기에서 지도자가 보여줘야 할 모습에서.../정성진
정치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이 기사를 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미국의 4선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뇌졸증으로 급서했던
당시 상원의장을 겸하고 있던 해리 트루먼과 엘리너 여사(대통령 부인)
와의 대화 트루먼 "지금 제가 뭔가 해야(도울)할 일이 없겠습니까" 물을 때
'우리야말로 당신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곘습니까?"
매사에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수 잇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배려와
너그러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통령으로서의 트루먼은
대통령이던 남편의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은 엘리너 여사와 가족들을
위하여 도와줄 일을 먼저 생각하였고,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엘리너 여사는
개인적 슬픔을 넘어 헌법에 따라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할 부통령의
원할한 직무 인수와 국정 수행을 미리 걱정하는 지혜를 보여준 것으로
볼 수가 있다.
우리의 현실을 보면 지금은 나라의 위기라고 할 상황까지는 물론 아니다.
그러나 국방, 경제, 외교 등 수많은 과제 앞에서.......
*중요한 나라의 일을 맡을려면 하지 말아야 할 일과 더불어
지난 일 조차도 정말로 흠이 없어야 한다는 일은 얼마나 힘든 일일까를
다시 한번 깨닫게 만든다.
*결혼식장에서 주례사 중에서 읊은 시를 떠올리며 ......
2013. 03. 19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