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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기도하고 눈물이 납니다/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3. 8. 14. 08:36



 Shadows Dancing _ Terry Oldfield

                                                         

 

 

 

 

 

설레이기도하고

눈물이 납니다  

 

 

향기로운 재스민

 

 

어느 시인의 '안부' 라는 글을 읽고는

마음이 많이도 힘든 사람인가 보다는 생각에

그 때부터 더 시를 읽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립고 보고싶은 시간을 지나

용서할 수 없는 상황도 시로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가을 스토리 문학에

습작처럼 쓴 공부한 시 중

세편의 시를 골라 올려보라

미리 말씀하셨지만 많이 망설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내 놓기에는

부끄러운 이야기도 있고

아직은 아직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또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노력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이기도 하다고

제 자신에게 이유를 달아 다짐을 하게 되는군요

 

 

고려대 시창작반  김순진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보석 같은 음악을 올리시는 김기원 회장님의 시를

처음으로 낭송해보던 그 날을 떠 올립니다

고려대 시창작반  시인님들의 따뜻한 우정에

감사드리고싶고

전하라 편집장님의 끊임없는 관심과 정성에 더

기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주위의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더 가지라는 뜻으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라는 뜻으로요.

 

 

오늘 아침에는 유난히 매미 소리가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2013. 08. 14   향기로운 재스민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