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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유감春雪有感/지천 최명길
향기로운 재스민
2014. 5. 20. 06:43
춘설유감 春雪有感 (1 _ 82)
지천 최명길
이역에서 맞은 봄은 봄인 줄 모르겠고
아침에 내린 눈꽃 놀라면서 바라보네
외물에 흔들리지 말라
내 몸 안 봄기운인걸
絶域逢春未覺春
절역봉춘미각춘
朝來驚見雪花新
조래경견설화신
莫將外物爲欣戚
막장외물위흔척
春意分明在此身
춘의분명재차신
*심양 청나라에 갔을 때....최명길
2014. 0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