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림
효녀 / 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4. 6. 27. 07:44
별꽃이 별꽃이라는 꽃
효녀
향기로운 재스민
한 사람과의 인연을 찾아야하나
그냥 지금처럼
아빠와 같이 지내면서
내 일을 하면 안될까
아빠는
친구네를 집으로 오게 하면서
착하고 알뜰했던 엄마와의 이야기,
더 공부하겠다는 오빠의 모습
아직 끝내지 못한 숙제같은
내 이야기를 하신다
밤에 와 주신 분의 말
엄마는 여배우 '산드라디' 같았다고
나는요? 속으로는 묻고 싶었다
앞으로 가는 길만 보면서
넘어지지 않으려고 달려왔는데.
가끔씩은
벚꽃도 개나리도 장미꽃에게도
더 가까이 가는 생활이었으면...
#420
2014. 06. 27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