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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김방주
향기로운 재스민
2019. 4. 21. 20:08
부활절에
김방주
오늘은
열한시 미사에 참석할 수 있겠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 모르는 채 몇달을 하루에 몇 시간씩
약을 복용하면서도 힘들게 보냈다
꼭 나가야 하는 모임에는
때로는 진통제도 같이 사용하면서...
의사의 처방전과 이야기는
세상 사람들 모두 한 가지씩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라는 충고를
깊이 받아들이며 지내고 있지만
부활절에 받은 저 달걀처럼
예쁘고,
더 이상은 아프지 않은 건강한
모습으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사진을 올려본다, 나는......
#722
2019. 04. 21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