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 스님이 법당 뜰이 지저분하지 않은데
왜 아침마다 청소를 하느냐고 물었더니 스님께서는
뜰의 휴지를 쓴다는 생각으로 청소를 하면 의무적인 일
인것 같아 부담도 되고 피로하지만 그런 일을 일이라
생각지 말고 내 마음의 번뇌를 쓸어내는 심정으로
청소를 하면 이왕 하는 일이라도 피곤하지 않을 터이고 또
마음도 한결 가볍다고 하지 않는가 라고 말씀하셨단다.
무언지 설이 다가 오면 준비 할 일이 많으니 신경이
쓸 일이 많다. 먼저 살 것과 나중 살 목록을 적다보니
아이들이 살림을 따로 낼 수록 일은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각자가 서운한 일이 없도록 배려를 해야 하겠구나
사람이 살면서 항상 주위를 돌아 보며 섭섭하지 않도록.....
몸과 마음이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좀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