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79

작은 아들과의 데이트

작은 아들과의 일요일  걷기를 겸한 데이트일요일 오후 1시 반이면 오늘은 어느 곳으로 걷기 운동을 할가를정해서 집을 나선다.이제 몇번이나 더 같이 다닐 수 있으려나속으로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보다는  쓸쓸한 마음이 된다얼굴이 타지 않고 덜 덥지 않게 하기위해 분홍 양산을 챙긴다그래도 근처에 사는 날 까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면서우울함을 줄여야겠다.  나 보다 몇살 더 많은 짝의  넘어져서 생긴 뇌 수술 후유증으로귀가 잘 안들리고 일어나서 집안에서도 화징실 가기도 힘들어 하는그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스스로 노력해야만 되는 나이다.그래도 움직이는 것이 더 힘들어 하면서 지내야만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게 만든다. 한주일 건너서 백화점으로 가면서 걷기를 하는 우리는 먼저 근처 ..

나의 이야기 2024.05.21

Terres De Cafe

현대 목동 백화점 떼르드카페 에서..... 떼르드카페에 처음으로 간 날 작은 아들과 함께 걸어서 가을 소풍을 간 날 근처 목동 아파트에서 걷기도 할겸 간단한 간식도 살겸 아들 코트 주머니에 손 넣고 데이트를 즐기는 날 둘만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며칠 동안의 피로도 푸는 날 걷기가 힘든 사람은 중국 TV 사극을 보게끔 해놓고 식물원에 저 야자수를 보러 갔다 30년이 지난 우리 집 야자수랑 비교를 하게 만든다 커피를 두 잔 시켜놓고 자리를 옮겨서 겨우 앉은 자리이다 가끔씩은 여기를 오기위해서라도 점심식사 모임은 근처에서 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감상을 하게 만든다 식물화가이면서 볼일이 있는 그녀가 외출하면 다시 현대 7층에 있는 저 곳에 앉아 있어야지 하면서 기대한다 요즘 무릎 관절이 더 안좋..

나의 이야기 2023.11.19

목동 파리공원 문화축제 2022. 10. 22

파리 공원을 깨끗하게 지키면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쉼터의 장소로 하기위한 자율관리를 위한 요원으로 참석한 하루였다 대장님의 10시에 모이라는 지시대로 참석하기위해 집에서 아침 일을 서두르면서 아침 식사로 누룽지로 죽을 끓여 대신하고 토요일 봉사로 집에 있는 사람의 목욕을 끝마치고 토요일 과일장, 생선, 김치를 준비하려고 아파트 뒷마당으로 나간다 올해로 6회째라는 공원 축제는 강화도에서 가져온 순무와 순무김치 고추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행사를 위한 행사를 위한 장이 들어선 것 같은 하얀 지붕이 늘어서 있다 먹거리로 떡볶이, 순대, 음료수를 비롯해서 풍선도 있다 아동들의 그림으로 줄에 꿰어 긴 작품 전시회도 있었고 분수대 자리에 벼룩 시장에서의 상품들로 간이 시잗에서 보는 재미도 있다 점심때는 봉사원을 위한..

나의 이야기 2022.10.23

도채비에 갔다

이제 친구를 만나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해도 괜찮겠지요? 지난번에는 동네에서 점심과 커피를 마시고는 이제 더 추우면 어느 곳이든 소풍가듯이 외출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인사동쪽으로 나들이를 하자고 했다 5호선 종로 3가에서 내려 인사동 쪽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오른쪽 한옥마을 익선동쪽에서 각자의 카페집 앞에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꽃 나무들을 감상하면서 외국인들이 얼마나 방문했나를 살펴보게 만든다 몇달동안의 짝의 뇌 수술과 후유중으로 그 동안 외출을 잊고 살았다 싶다 아직 먼 곳으로 나서기에는 자신도 없지만 친구들의 마음씀이 고마워서 나섰다 인사동 오른쪽에 길게 줄 서서 있는 만두 집에 들려 만두국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다가 커 피 대신에 '도채비' 에 들려 전통 대추자를 마시면서 도채비..

나의 이야기 2022.10.12

Tio de Santa Barbara 에서 점심

Tio de Santa Barbara 마포구 어울 마당로 5 길 50 지층 A 오늘 영어 시간 수업이 끝나고 603 버스를 타고 합정역에 한사람만 빠지고 다 갔다 며칠 전에서 부터 영어 선생님이 참여하시는 음식점으로 송도가 아닌 저 곳으로 가자는 약속이 되어 있었다 스페인 음식은 정식으로 먹어 본 적이 없는 나는 여러가지 소스와 함께 나오는 파비타 꼴레티(?) 라는 음식이 제일 특별한 맛이 있는 것 같았다 더 좀 자세히 알려면 다시 가 보아야 할 듯하다 나이에 구애 받지 않으며 여럿이 같이 먹어도 좋을 듯...... '코로나' 란 병이 번지는 것이 무서워서 우울한 시간들이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직은 따로 문을 들어가고 떨어져서 앉았다 끝나고 커피집으로 갈 때도 우리는 같이 모이지..

나의 이야기 2021.06.17

서초동 울돌목 정식집에서....김방주

반년이 지나서 겨우 만나는 모임이 서초동에서였다 며칠 동안 허리에 한방에서 침을 맞고 신경성 위염 때문에 소화제를 복용하면서 지내야 했다 외출을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면서. 진통제 한 알을 미리 삼키고 나선다 지난 달 분당에서의 모임에 나가지 않았기에 조금은 조심스런 몸과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12시에 같이 들어오는 분당으로 이사간 친구들과 삼성동 사시는 친구님이 들어 오신다 처음에는 짝의 친구 사모님들이었는데 지금은 부인들이 주인공이다 아!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팡이를 짚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년초에 넘어져서 미국에서 허리 수술을 했다는 사람도 있다 '코로나 '때문에 보지 못하는 사이에 세상이 사람과 함께 많이 변했다는 생각으로 '코로나 우울증을 어떻게 견디었나요'로 화제를 돌린다 우울할 때..

나의 이야기 2020.11.17

결혼식

신랑 김준석 만 34세 신부 김지은 만 29세 2020 년 5월 30일 오후 1시 결혼 장소: the white veil (3층) 신랑 아버지 (사촌 오빠)의 성혼 선언으로 주례를 대신한다 사랑과 믿음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길 친지들 앞에서 엄숙하게 두사람의 성혼 선언을 한다 신부 아버지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둘이 하나가 되어 진실로 사랑하는 부부가 되길. 혼인서약 서로에게 동반자가 되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한다 언제나 당신에게 힘이 되어, 바르게 감사하며 항상 존중하며 행복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신랑이 신부에게 반지를 신부가 신랑에게 반지를 교환한다 축가를 부르고 2층에서 식사가 몇명이 앉는 원탁 식탁에서의 한식 부페처럼 제공되는데 각자 앞에 갈비탕과 세가지 간단한 반찬이 있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

나의 이야기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