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채비에 갔다

향기로운 재스민 2022. 10. 12. 09:27

이제  친구를 만나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해도 괜찮겠지요?

지난번에는 동네에서 점심과 커피를 마시고는 

이제 더 추우면 어느 곳이든 소풍가듯이 외출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인사동쪽으로 나들이를 하자고 했다

5호선 종로 3가에서 내려 인사동 쪽으로 향한다

가는길에 오른쪽 한옥마을 익선동쪽에서 각자의 카페집 앞에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꽃 나무들을 감상하면서  외국인들이

얼마나 방문했나를 살펴보게 만든다

몇달동안의 짝의  뇌 수술과 후유중으로 그 동안 외출을 잊고 살았다 싶다

아직 먼 곳으로 나서기에는 자신도 없지만 

친구들의 마음씀이 고마워서 나섰다

인사동 오른쪽에 길게 줄 서서 있는 만두 집에 들려 만두국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다가

커 피 대신에 '도채비' 에 들려 전통  대추자를 마시면서

도채비가 무슨 뜻인가를 찾아본다 

도채비는 도깨비다

아침에는 좀 추우려나 걱정했는데 걸어다니기에는 

좋은 날씨인 것 같다

더 다리가 아픈 일이 일어나기 전에

조금은 먼 곳으로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리라 상상하며,

(They Long To Be)'Close To you' 노래 가사를 읽어본다

 

운동삼아 결석을 하지않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려는 나를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해야지,

덤으로 이곳 '파리공원' 에서 '자율관리요원'도 게을리 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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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2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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