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목동 백화점 떼르드카페 에서.....
떼르드카페에 처음으로 간 날
작은 아들과 함께 걸어서 가을 소풍을 간 날
근처 목동 아파트에서 걷기도 할겸
간단한 간식도 살겸
아들 코트 주머니에 손 넣고 데이트를 즐기는 날
둘만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며칠 동안의 피로도 푸는 날
걷기가 힘든 사람은 중국 TV 사극을 보게끔 해놓고
식물원에 저 야자수를 보러 갔다
30년이 지난 우리 집 야자수랑 비교를 하게 만든다
커피를 두 잔 시켜놓고 자리를 옮겨서 겨우 앉은 자리이다
가끔씩은 여기를 오기위해서라도
점심식사 모임은 근처에서 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감상을 하게 만든다
식물화가이면서
볼일이 있는 그녀가 외출하면
다시 현대 7층에 있는 저 곳에 앉아 있어야지 하면서
기대한다
요즘 무릎 관절이 더 안좋은 내게 물약을 발러주면서
모셔 준 작은 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조금은 더 외국어 공부랑 시집은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문무학' 시인의 '글'이라는 시를 읽는다
'Writing' '글'
It is a scratch of mind 아픔이
Engrained deeplly with pains 깊숙이 새긴
내 마음의
생채기
2023. 11. 19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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