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네가 지금 막 대전으로 떠났다.
전에는 이렇게 까지 허전하진 않했는데 오늘은 왜 이리 쓸쓸한지 모르겠다
내가 점점 마음이 약해지는가 보다 자꾸만 눈물이 나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런 마음 때문에 나는 다른 사람한테는 자식 결혼 일찍 시키려고
애 쓸것 없다고 한다 그게 옳은 처사는 아닐지라도....군대 갔다 오자마자
대전으로 발령 받아 편하라고 빨리 결혼 시켜 안정된 삶을 갖게 하려고
했는데.....신경 쓸가봐 항상 밝은 마음으로 사는 척 한다
집 수리를 해볼가 사는 장소를 옮겨 볼가 이리 저리 걸리는게 또 많다
생각을 하다보면 나는 왜 내 입장 보다는언제나 옆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지....
이제 기차에 앉았겠구나 또 열심이 일하면서 누구에게나 믿음과 존경심을
갖도록 하면서 살아나길 바라면서 허전한 마음을 스스로 달래본다
미국 서부쪽 여행을 하고 돌아온 며느리의 얼굴이 밝아서 그런대로
설 분위기도 좋았던것 같고 조카네 아이들도 밝은 표정으로 사는 얘기
나누다가 헤어저서 명절은 끝난 것 같다 뒤에 남은 것은 마무리해서 정리 할
내 일이 남았구나. 음악 좀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