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안겨주는 음약

얼마나 더 세상을 알아야 할까요?

향기로운 재스민 2011. 12. 29. 05:55

 

 

 

 

 

얼마나 더 세상을 알아야 할까요.....향기로운 쟈스민

 

 

 

어제는 얼마동안 만나지 못했던 옆 단지에서 살다가

영등포로 이사간 여기 살 때 자주 만났던 아이들 교육에

특별히 신경썼던 또 좀 더 잘 살아보려고 무척 궁리했던

K 엄마를 만났다.

이리 저리 어느 일을 결정하려고 할 때, 하고나서 바로

그녀는 항상 내게 보고 아닌 보고를 하곤 자기 생각에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곤 했다.

어제는 그녀가 저질렀다면서 말한 크지 않은 작은 물건이

있는 장소와 모델을 보기위해서, 또 보지 못한 그 동안의 

사는 얘기를 나누기 위해서 아침 부터 서둘러 수요일 과일장을

봐서 작은 애 집이랑 나누어 배달해 놓고는 사무실 출근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 또 산책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무엇보다도 얼마전 그녀의 짝이 좀 아파서 마음 고생했을

그녀를 생각하니 전화기를 통해 밝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기쁜마음으로 만났다.   이시형의 박사의 '위로' 세로토닌

마음처방전이 효과가 있었나 그녀에게 사 주었던 책을 다시

집어든다.

 

이제는 집안일, 외부적인 일도 같이 할 정도로 건강하시다는

그녀의 밝은 모습에 나도 따라서 새로운 일에 기대를 거는

모습으로 같이 다니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에 참여했다고

할 수 있으려나....

 

어찌되었든지  무리할 필요없는 작은 일이라 일단은

축하해주어야지 ....그 동안에 어느 모델에서는 벽 두께가지

합해도 크기가 맞지않는 일이 있어서 해약했다는 일등,

요즘 보는 사람들도 눈 짐작이 맞지 않으면 줄자를 재면서

항의 하며 계약해지도 할 정도로 똑똑해져가고 있다는 사실.

 

그녀는 내게도 보며 할 수 있게 만들려는 목적도 있지마는

난 내 방식의 방법을 더 두드려보아야 할 것 같은데.

그녀로서는 최선을 다하여 물가상승을 대비하자는 뜻이니.....

 

새로운 일을 계획할 때가 행복하다고요 그런 마음으로

위로에서 읽은 얘기를 올려봅니다.

 

 

'사이' 에서 사랑이 커갑니다

 

"고독이 무섭거든 결혼하지 마라." (안톤 체호프의 말)

 

인간人間은 문자 그대로 사이(間)의 동물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적당한 간격에 서로를 성장시키는 힘이

들어 있습니다. 그 힘은 오래오래 사랑이 퇴색하지 않도록

지켜주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그녀와 그녀의 짝이 오늘 아침에도 행복한 모습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또 격려하며,

식탁 앞에서 빵과 커피를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며,

나도 덩달아 

미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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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9  향기로운 쟈스민

 

 

 

 

 # 20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