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파라다이스에서.......

다 그런 거라 했지요,,,,채련

향기로운 재스민 2012. 1. 6. 14:47

 

 

 

다 그런 거라 했지요....채련

 

 

죽음도 불사를 것처럼 사랑을 해도

소소한 장애에 부딪히면

한여름 소나기처럼 변덕스러운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한차레 소나기가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햇살 가득 함박웃음

빛살 가득 보름달 기울다가

 

솔깃솔깃 바람이 불면

이색의 물결로 뒤흔드는 유혹에

갈대처럼 흔들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뜨겁게 타오르던 정열도

일순간 식어버리는 것이 사랑이라고

다 그런 거라고

목숨 걸지 말라 했지요

 

 

 

*** 한여름 소나기처럼 변덕스러운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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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06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