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인연 이라는 책을 샀다

향기로운 재스민 2011. 2. 17. 23:31

오늘은 하루 종일 무언가 허전하고 쓸쓸해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왜 그럴까

할 수 없이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고 밤 마실을

산책겸 교보로 갔다 한참 이것 저것 책 구경을

하다가 최인호씨의 인연이라는 책을 사 가지고 왔다

전화를 꼭 하고 싶었는데가 있었는데  입 속으로

전화 번호만 외우고는 또 통화가 안 될거라 생각하고

포기했다.

연인 첫 장에서 독일의 작가 F.밀러는 <독일인의 사랑>에서 말했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별이 하늘에 빛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별들은 저마다 신에 의해서 규정된 궤도를 따라 서로 만나고

또 헤어져야만 하는 존재다.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든가,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모든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다".

밀러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이다. 이 별들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며 소멸하는 것은 신의 섭리에 의한 것이다.

이 신의 섭리를 우리는 "인연"이라고 부른다.

이 인연이 소중한 것은 반짝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의 빛을 받고,

너는 나의 빛을 받아서 되쏠 수 있을 때 별들은 비로서 반짝이는

존재가 되는 것.인생의 밤하늘에서 인연의 빛을 밝혀 나를 

반짝이게 해준다면  뜻이 있는 삶이 되리라

내일을 기대하면 좋인 일이 있으려나........

이제 잠을 자 두어야겠다  머리가  개운해지기 위해서라도......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