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산책을 하러 공원에 나갔다가 무언가 아쉬어
교보에 가서 이시형 박사가 쓴 "위로" 라는 책을
사 가지고 왔다
7 년 만의 가려움 (7 years itch)이란 말이 있다고 한다
결혼 7 년차가 될 즈음 무언가 새롭고 설레는 도전을
해보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걸 귀엽게 가렵다는 표현으로
바꾸어준 말이란다 가려운 게 당연한데 문제는 제대로
긁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그 누구도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지않습니다
나를 움직이는 사람도, 그것을 결정하는 사람도 나이고
그리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도 바로 나이다.
그러니 스스로 자신을 돌보고 가꾸지 않으면,
나의 꽃은 피지도 못한 채 시들어 버리고 만다고 한다
이제 부터 새롭게 인생의 두 번째 꽃을 피우기 위해서
물도 주고 거름도 주면서 수시로 돌보고 가꾸라고 한다
여기에서 난 겉으로 나타난 겉 모습은 물론 내면의
정신 세게도 새롭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더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가 그런 마음이다
나도 내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
오늘도 나의 꽃은 안녕한가고......
작은 제목 중에서 먼저 읽어 보고 나 자신에게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싶어서 올려 본다
내일도 모래도 계속 안녕 해야 될텐데....
****공원에서 만난 전 대학교 총장 사모님도 나 자신을 위한 일을
하고 살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상하게 이책에 손이 먼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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