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오케스트라 지휘 박지용/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7. 25. 06:41

 


"전남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음악회" 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박지용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CNSMDP) 지휘 전공 졸업

불로뉴 국립 음악원 음악이론, 오르간, 지휘 전공 최고 과정 졸업

스테판 카르동, 야노스 퓌르스트, 콜린 데이비스 경, 정명훈, 파보 얘르비 사사

폴란드 루토슬라브스키 국제 지휘 콩쿨 최종 결선 진출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초청 윤이상 기념음악회 지휘

서울 스프링 실내악 페스티발 초청 지휘

체코 보후슬라브 마르티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스토니아 파르누 시티 오케스트라

프랑스 로레아 드 파리 오케스트라, 스페인 카다케스 오케스트라,

오르페우스 아카데미 쳄버 오케스트라, 수원 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춘천 시립교향악단, TIMF 앙상블 등 지휘

 

현재 파리 누벨 제네라시옹 앙상블의 음악감독, 앙상블 오푸스 상임지휘자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오케스트라 지휘자

 

 

J.Brahms Academic Festival Overture in  c nminorn Op.  80

 

1879년 3 월 브레슬라우 대학으로부터 받은 명예 철학 박사에 대한 답례로 쓴 이 관현악작품은,

당시 학생들 간에 널리 불리던 4개의노래 선율을 바탕으로 하여 자유로운 접속곡(medley)

풍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대부분의 프람스 작품들이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갖는 반면, 이 (대학축전서곡)은 (항가리 무곡)과 함께 밝은 분위기로 쓰여진 대표적

작품이기도 하다.

 

 

D. Popper Hungarian Rhapsody Op. 68

 

<헝가리 광시곡>하면 곧바로 리스트의 작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보헤미아의

첼리스트이자 작곡자였던 데이빗 포퍼의<헝가리 광시곡>또한 광시곡으로 매우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헝가리는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적 양태를 갖는데 이는

아시아문화에 뿌리를 둔 마자르문화와 지역고유의 집시문화의 결합에 의한 것이었다.

1893년 무렵 작곡된 이 작품이 보여주는 음악어법 역시 헝가리 고유의 차르다슈 음악과

깊은 연관을 가지며, 포퍼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F. Lehar Opera "The Merry Widow" 중 Tace il Labbro

<유쾌한 미망인(The Merry Widow)>은 '무도회 오페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원작 헨리 멜하크(Henrk Meilhac)의 희극을 바탕으로 하여 쓰여진 박토 레온과 

레오 슈타인 합작 대본에 의해 3막으로 작곡되었으며 1905년 12월 30일 빈에서 초연되면서 크게 성공하여 15년동안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8,000회 이상을 공연하였다.

오늘 연주되는 곡은 두 주인공이 부르는 이중창으로 사랑의 고백을 기다리는 연인의

심정을 담고 있다

 

 

G. Verdi  Opera "La Traviata" 중 Libiamo, ne'lieti calici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눈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르 뒤마피스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하여

1853년 제작되었고 3막 4장으로 구성되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작곡가 베르디는 1853년 3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베네치아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하였다.

"La Traviata"란 길을 벗어난 타락한 여인'이라는 뜻으로 여주인공 비올레타(소설에서는

'마그리트')를 칭하는 말이다. 이 오페라는 파리 사교계의 여성 비올레타가 귀족 청년 알프레도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처지 때문에 그의 곁을 떠나 괴로워하다 결국 폐렴으로 죽는다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 연주되는 '축배의 노래'를 비롯하여 다수의

아리아가 유명하다.

 

 

R. Wagner Opera ":Tannhauser" 중 Grand March

 

오페라 <탄호이저>는 1845 년 완성되어 같은 해 드레스덴에서 초연되었다.

또한 1861년의 파리 상연 때는 제1막에 발레장면이 삽입되기도 하였다

대본은 두개의 전설에 바탕하여 바그너 자신이 썼으며 극 가운데 특히

'입장의 행진곡', '순례의 합창'. '서곡 등이 유명하다.

Grand March 는 노래 시합에 참가하는 기사들과 숙녀들의 입장에서

불리는 곡으로 2막 4장이 시작되면 기사들을 선두로 관중들이 당당하게

입장하는데 이 때 트럼펫이 화려하게 울려 퍼집으로 탄호이저 행진곡이

시작되며 이 악곡이 장엄하고 생동감 있고 아름다워 '축가'라는 제목의

합창곡으로 많이 불리기도 한다

 

 

L.v. Beethoven Symphony No. 9 "Choral" in d minor Op. 125 / IV Presto

 

베토벤의 <교향곡 제 9번>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작품이다.

4악장에서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 '합창'

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작곡가 베토벤이 완성해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이기도 하다. 초연은 1824년 5월 7일 자신의 지휘로

연주가 끝난 뒤 베토벤은 귓병으로 인해 박수갈채를 듣지 못하다가

독창자들이 그를 청중 쪽으로 돌려세워주자 비로소 연주가 성공적인 것을

알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기악곡으로 작곡되던 고전 교향곡에 성악을 포함시킨 시도로, 성악곡 사이에

삽입되던 간주곡의 성격을 갖던 바로크 시대 신포니아의 전통을 이어받은

작품인 동시에 낭만주의의 문을 열은 베토벤의 혁신적 성향을 대변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우렁찬 환희의 노랫소리를

벅찬 감정으로 힘차게 노래한다.

 

 

 

2012. 07. 24 20.00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에서 

박희상 씨의 아들 박지용의 자랑스런 지휘자의 모습을 본 밤이다

 

강남 모임 박지용의 엄마를 비롯하여 여섯명이 다 콘서트홀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티켓을 9-1을 받았고

다음 특히 고전 음악을 좋아하는 임....씨  그외 3명은 옆자리로....

콘서트 홀은 일 이층이 빈 자리가 없는 꽉찬 모습이라 무엇보다

항상 어딜 가든 출석 체크를 하는 나는 기분이 좋았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자주 불러주시던 박 선생님! 오늘 밤

지용이가 얼마나 으젓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는지를.....

어제 다시 일산으로 이사해놓고 오늘 그 많은 손님 접대인사하느라고

올때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자면서 헤어졌다

 

지용이는 음악뿐 아니라 공부도 뛰어나게 잘해서 공부쪽으로 가게하려고

하신걸 알고 있는 나는 오늘 밤 지용이의 저렇게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피 땀을 흘렸을까 싶어서 가슴이 뭉쿨해서 제일 높이 손을 위로 올리면서

박수를 쳤던 것 같다.  나중 앵콜은 너무 힘 쏟으며 지휘를 해서인지

좀 힘들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 같다

뒤에 남녀 합창단 200 여명과 연주자 까지 300 여명된 듯한 무대

다시 또 언제 그의 지휘를 볼 수 있으려나,

어느 순간에는 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지휘하는 모습은 감격의 순간들이었다

지용이가 이제는 아빠의 몫까지 엄마한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고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런데 왜 또 눈물이  나는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항상 잊지 않기를 바라며.

 

 

 

2012. 07. 24   향기로운 재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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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