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으면/ 향기로운 쟈스민

 

 

You're The Best Friend - Isla Grant

 

 

 

 

 

 

 

나 같으면/  향기로운 쟈스민

 

 

나 같으면

그렇게 나와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을 위해서

일단은 그들의 말을 들어주겠습니다

 

 

무엇이 걱정이되고 미련이 남아서

그 자리에 머무르고 계시는지요?

내려와서 다시 한번 열심히 해 보고싶다는 얘길

나누시면 그게 순서가 아닐까 싶네요

 

 

다시 한번 본인의 진심어린 결심과

그 동안의 섭섭함과 마음에 묻어두었던

얘길 털어놓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적인 감정이 아닌 공적인 것만 생각하시고

여러분들을 대한다면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되는데요

만약에 그렇게 해서도 재 신임이 안된다면

미련없이 그 자릴, 나 같으면

내놓으렵니다, 나 같으면

비우면 또 채워질것이 마음에든

생활에든  반드시 있을테니까요

 

 

내가 진작에 당신과 친구였다면

마음놓고 말할 수 있었을텐데요

같이 힘들게 조개를 줍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저렇게  같이 조개를 줍다보면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마음까지도 맑아지게 만들어주겠지요    

진작 이렇게 할걸 하고 .....말이지요 

 

 

 

2012. 07. 30  향기로운 재스민

 

#151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