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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산돌배

향기로운 재스민 2011. 3. 12. 05:47

그대에게

 

마주한 삼경

시공을 넘어온 사색 유영

 

밤이면 살며시 다가와

삭여주던 밀어들...

 

 

그대의

한마디 착한 심상이

 

그리움되어

첫사랑 이후 찾던

슬픈 연인이지 싶습니다

 

피고 지는 봄꽃처럼

 

내 존재

기억되지 않는 타인일까 두려워

이 밤 하늘을 울려

그대 목소리 듣고 싶습니다

 

때론

사랑한다는 말이 겨워

 

그리울 뿐이란 어정한 어깃장이

 

오늘은 그대를 향해

나를 헐었습니다

 

이제

달과 별들에게 말합니다

 

미련을 무감으로 지우고

한껏 가슴 풀어

영원히 간직하리라

 

 그게 사랑이었다고

 

 

***전원 생활을 하시는 듯 하여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