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결혼/향기로운 재스민

La Promessa ( 약속 ) 오페라의 유령 에서 팬텀 역을 맡았던 성악가/뮤지컬배우/팝페라 가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영석의 팝페라곡 La Promessa (약속 ) 어반팝스오케스트라 의 풀 오케스트레이션에 만들어진 곡으로 결혼 축가로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블로그 곡 리스트에서 들어보실수 있습니다) 반주음악,피아노악보,4중창 악보 필요하신분은 연락주십시오 가사 내 마음 가져간 미소를 기억하네 오월 보다 더 눈부신 그대 수줍은 시작의 미소를 늘 한결같았던 믿음을 바라보네 어떤 현실도 그대를 가진 나를 흔들 수 없음을 약속한다오 내 그대여 설레인 많은 시간이 추억 되도 마주한 고운 두 눈에 흐르는 그대만의 눈물모두어 그댈 사랑 하리다 그 고운 얼굴에 시간은 내려앉고 한 송이 붉은 장미 같은 입술 내입맞춤에 바래도 약속한다오 내 그대여 우리의 모습세월에 깊어져도 언제나 변하지 않는 순수한 그대만의 영혼 그대로 그댈 사랑 하리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투명한 그대만의 미소 그댈 영원히 사랑하리다.

1집 윤영석 La Promessa (약속 ) | 수록곡 1 La Promessa (약속 ) 2 3 4 5 6 7 8 9 10 11 12

[출처] [어반팝스] 윤영석 La Promessa ( 결혼축가 추천곡 )|작성자 어반지기

 

박민철 과 김지선의 결혼식

 

헤리츠 학동역 아그니스홀에서

100번을 선을 보고 드디어 딸의 짝을 찾았다는 사촌오빠네 첫째 딸 결혼식을

가게된 나는 아침 부터 비가 얼마나 올가 걱정이되었다

집 앞에서 택시를 타고 학동역까지 갈려고했는데 얼마나 길이 막히는지

택시 기사는 자기도 약속이 있다며 중간에 지하철 역에서 내리기를 원한다

바꾸어 타지않으려고 택시를 탔는데도....참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싶다

어떻게 손님의 마음보다 기사의 마음이 먼저인지 가다가 신풍역에서 내려

다시 전철을 탔지만 기분은 좀 덜 좋았으나 그래도 시간에 늦지않게 일찍

도착은 해서 그것으로 섭섭한 마음을 풀었다

 

이층에 올라가자 식장 앞에는 사촌 오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윤 오빠와 나란히 서서

손님들을 맞는다 축하한다는 말을 먼저 신부의 아버지인 오빠에게 하고는 바로

그 옆에 서 있는 윤 오빠에게도  반갑다는 인사를 하게된다  그 곳이 아닌

다른 곳 같으면 인사하기가 어려운 자리였을텐데......

그는 솔직한 인사의 첫마디가 많이 세월이 흘렀다는 표현을 하며 살짝

어깨에 손을 얹는다  이제는 혹 어느 곳에서 만나게 되는 결혼식에서라도

자연스러워질 것 같다 

결혼식 시간이 되어 가길래 나는 짝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서 오랜동안

만나지 못한 작은 엄마의 친척들과 조카들을 만나며 살고있는 곳이

그대로인가 무엇을 하면서 사시는가 묻는다

재미있는 것은  칠십이 다 된 남자가 스물 다섯 아래인 지적인 여자와

재혼을 했다며 자랑삼아 얘기하는 행복한 모습이다  마누라는 신장이 나빠서

비싼 돈을 주고서 갈아주었는데도 결국은 갔다며........

나는 농담 비슷이 속을 많이 상하게해서 아팠는가보다고 말하며

내 자리로 가서 결혼식을 기다린다

주례사의 말은 비슷하게 서로가 존경을 해주라는 말과

부모님께 효를 부탁한다는 말과 찾아가는 인연이 되어 열심히 살기를 바라며

신랑 신부에게 행운이 있기를 빈다는 것으로 ...

축가는 La Promessa(약속) 을 내 마음 가져가는 미소를...로 시작하고

끝에 신랑이 허니문을 세번 외치면 신부는 베이비를 세번 외치는것으로

마지막 Oh! Happy day로  드디어 한 여자는 백번의 만남중  세 번 만나고  남자의

결혼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송파 지구에서 치과를 팔년째 하고 있다고 남자와.

햄복하게 잘 살기를......

 

하루를 다시 돌아보며, 살아온 세월을 다시 되돌아보며.........

 

2012. 10. 28   향기로운 재스민

#205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