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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체험학습과 문화체험... 향기로운 재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11.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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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안전체험학습과 문화체험

 

 

11월 21일 - 22일로 떠난 고려대 시 창작반 문학 기행을 

원자력안전체험학습과 월성원자력 기초 이론 강의를 듣고,

동리 목월 문학관을 방문하기로 한 일정으로 갔다  

 

 

7시에 양재역에서 출발하기로하고 지방에서는 경주 콩코드 호텔에서

첫날 저녁에 모이는 것으로 합해서 40명으로 되어있다

급한 일이 생긴 사람 빼고는 약간 늦은 출발로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차에 오르면서 경주로 가는 도중 대전에서 원자력 기초  이론 및

안전규제 관련 내용 홍보물 상영을 보고는 기술원 시설물 견학을 했다

 

 

중식을 기술원 구내식당에서 하고는 양동 한옥마을을 견학했다

보존 되어있는 기와집과 초가집인 채로 있는 마을은 한국의 옛집을

보고 싶은 우리 나라 아이들이랑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로 보여줄만한

곳으로 권하고 싶다  그 때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유명한 사람은

큰집에서 가문의 영광을 지키려고 하면서 집터를 잘 잡아 살아온 것

같은 느낌으로 600년이나 된 고목을 본 기념 여행으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싶다

 

저녁은 콩코드 호텔에서 불고기 정식으로 제공되었는데

한가지 의아했던 일은 별로 잘 다니지 않아서 요즘의 호텔

습관을 몰라서인지는 몰라도 호텔에 치약이 없다는 사실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두명씩 방을 쓰기로 되어있었는데

내가 먼저 욕실에 들어가서 그 사실을 처음 알고는  고 선생님이

후론트에 가셔서 작은 치약을 사 오셨다  무료로 제공된 호텔제공과

음식은 치약 때문에 좀 난처했는데 여행 습관이 안된 내 탓이려니

하면서도 이 글은 남기고 싶다  남은 치약은 점심때 식사후에 내가

쓰기로 하고는 다음날 점심을 감포항에서 끝내고 다시 요긴하게 사용했다

 

 

여행 두번째 일정이 동리 목월 문학관을 견학 하는 날

거의 글을 좋아하는 작가분들의 모임이라서 한가지의 글이라도

더 보면서 추억을 남기려고 분주하게 실내 사진찍기에 몰두하신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더 우울했던 요즘의 나를 잠시 잊는다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대구로 가실분과 울산 쪽으로 또 다른 지역으로

가실 스토리 문인협회 회원들과의 아쉬운 작별을 하고, 양재역에서

교수님과 몇분은 내리시고 홍보를담당하신 홍매님과 나는 사당역에서

택시를 타고 목동 우리집앞에서 먼저 내린다

 

 

원자력안전체험학습과 문학관을 견학한 소중한 여행이면서,

 팥죽색의 작은 인절미 같은 돌하나를 가지고 온 추억의 문학기행을

다시 기억하며.....

 

 

 

2012. 11. 23    향기로운 재스민

 

 

#216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