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림

[스크랩] 자연이 화폭에 날아오는 김기택(1958 ~ )의 그림

향기로운 재스민 2013. 4. 4. 03:52

자연이 화폭에 날아오는 김기택(1958 ~ )의 그림

2004 노랑붓꽃 75×45㎝ watercolor

2004 잔설 75×45㎝ watercolor

2004 사과 41×42㎝ watercolor

2004 정선에서... 75×45㎝ watercolor

2004 해금강 가는 길목에서... watercolor 75×45㎝

2004년 정선에서... 1 watercolor 54 ×46㎝

2004년 정선에서... 6 watercolor 67 ×41㎝

2004년 정선에서... 9 watercolor 75 ×55㎝

2004년 정선에서... 10 watercolor 67 ×41㎝

2004년 정선에서... 11 watercolor 54 ×46㎝

2004년 정선에서... 13 watercolor 75 ×45

2004년 흰붓꽃 acrylic 10호

2004년 붓꽃 1 acrylic 30호

2004년 붓꽃 2 acrylic 20호

2004년 가을 acrylic 20호

아침이슬

2007년 정선에서... Acrylic on Canvas 72.7cm ×53cm(20호P)

2007년 그대 위한... oil on canvas 72.7cm ×53cm(20호P)

향수 oil on canvas 72.7cm ×53cm(20호P)

2007년 어디에선가! oil on canvas 72.7cm ×53cm(20호P)

2007년 그대는...! oil on canvas 72.7cm ×53cm(20호P)

2001 61×32㎝ water color 꽃

2001 162×130.3㎝ water color 겨울-물2

2001 75×54㎝ water color 호박넝쿨1

2001 새3 water color 75㎝×55㎝

2000 나무 water color 75×55㎝

2007년 거제도 가는길 Acrylic on Canvas 72.7cm ×53cm(20호P)

2007년 창포꽃 oil on canvas 72.7cm ×53cm(20호P)

2007년 그리움 oil on canvas 53cm ×45.5cm(10호F)

2004년 어느날 oil color 162.2cm ×130.3cm(100호F)

김기택. 서양화가. 1958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남. 충남고, 목원대 미술교육과 졸업. 충북대학교 대학원 졸업.

사생(寫生)의 정신과 사실(寫實) 기법을 통한 동양과 서양의 만남.’대전미술협회 이사인 서양화가 김기택에게는 그 만남을 구하기란 어렵지 않다. 진지한 자기성찰이 또렷하게 자연의 물상으로 부각하면 화면은 감춤과 드러내기의 숨바꼭질을 연출한다.

치열한 사실기법은 역설적으로 동양의 인식능력의 연장이다. 곧 대상의 파악이 지각에 의하지 않고 직관에 의존해야 물상의 기(氣)를 느끼고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술에서 객관적 실경(實景)과 주관적 의경(擬景)이 하나로 녹아든다.

작품‘아침이슬’〈사진〉은 시리즈이다. 마주하면 꽃은 사물이 아니라 존재이다. 작가의 관계 중시 접근방법이 작품에선 꽃으로 피어난다. 서양화로 단련된 서정성을 넘어 생명의 에너지로 거듭난다. “가치를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은 재발견된다.”작가는 관계 인식을 통해 ‘물화(物化)의 경지’를 표감했던 장자(莊子)의 세계를 추구한다. 미술평론가 안영길(동양미학) 박사는 “창작보다 궁극적 의미와 가치를 찾는 작업”이라 설명한다. 사유구조의 몰입을 적극 수용하면서 응축시키는 시의 창작과도 연결한다. 작가 자신이 변화에 능동적이기에 그 동력으로 깨달음의 구조를 작품의 정체성으로 연결한다. 작가 자신이 깨달음에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서 손길로 깨달음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환한 꽃의 웃음을 소리로 들을 수 있을까? 우리의 감성은 꽃의 웃음소리를 작가들의 숙제로 남긴다. 이를 화두로 받아들이면 ‘가장 은일하게 감춰져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명제를 통해 인간의 깨달음이 아니라 자연의 깨달음을 확인한다. 그렇듯 극사실주의로 구상을 더 극화시키는 작가의 힘은 ‘마음의 눈’이다. 꽃망울에 맺힌 아침이슬이 금방 떨어질 것 같은 조형표현으로 삶의 본질을 투사한다. [불교신문 2707호/ 3월30일자]

출처 : 가야불교산악회
글쓴이 : 여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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