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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늙었을 때....예이츠

향기로운 재스민 2011. 4. 1. 16:53

그대가 늙었을 때/    예이츠

 

그대 늙어 백발이 성성하고 잠이 가득해.

난롯가에서 꾸벅 졸거든 이 책을  꺼내 들고

천천히 읽으시기를, 그리고 한때 그대의 눈이 품었던

부드러운 눈빛과 깊은 그늘을 꿈꾸시기를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대의 발랄하며 우아한 순간들을 사랑했으며

거짓된 혹은 진실된 애정으로 그대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는지,

그러나 어떤 남자가 그대 속의 방황하는 영혼을 사랑했고

그대의 변화하는 얼굴에 깃든 슬픔을 사랑했으니

 

그리고 타오르는 장작더미 옆에서 몸을 구부려

약간 슬프게 , 중얼거리시기를, 사랑이 어떻게 도망갔는지

그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 이리저리 거닐며

그의 얼굴을 별무리 속에 감추리라.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1865 - 1939)

        아일랜드 시인,  극작가

        (캐서린 백작부인 )  발표 

        1923 년     노벨 문학상 수상***

 

 

  콤플렉스 하나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문제는 이를 대하는 우리의 마음자세입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강한 면을 지니고 있어서.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를 보상하려는

강한 욕구가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