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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새로 구입했다

향기로운 재스민 2011. 4. 5. 16:20

어제 새벽 갑자기 컴.이 비오듯 하며 고장이 났다

일제였는데 서비스 센타에 갔었는데도 새로 사야만 했기에

오늘 오목교에 있는 하이마트에 가서 속성으로 급히 

구입해서 설치해놓고 실험중이다 LG 가족이라 생각하고

이번에는 LG 것으로 샀다.  휴대폰 같이 하루도 없으니

공연히 불안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 같아서 내일 까지도

기다리기도..... 무슨 문제가 있으면 바로 해결을 못하면

온 정신이 거기메만 가 있는 것 같다.

얼마나 젊은 총각 사원이 상냥하고  친절하든지 전자 제품은

다음에도 거기로 또 가고 싶게 만든다

 

오늘은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머뭇거릴 때

읽을 좋은 시를 소개하련다.

 

가지 못한 길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물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모두 다 가볼 수는 없어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오래도록 서서

잣나무 숲속으로 접어둔 한쪽 길이

굽어져 안 보이는 곳까지 바라다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하나의 길을 택하였다 .

그 길은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풀이 우거져 사람을 부르는 듯했다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흔적은

먼저 길보다 좀 덜하기는 했지만...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무런 발자국도 찍히지 않은 채

서리 맞은 낙옆에 덮여 깨끗하게 놓여 있었다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가 보리라 생각했지만

허나, 길은 길로 뻗어 나가는 것이고

다시 돌아올 가망은 없었던 것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나는 어디선가 한숨 쉬며 말하리라

두 갈래 길이 숲속에 나 있어

나는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택했는데

결국 그것이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로버트 프로스트 (1874 - 1963) 미국의 시인

     농장의 경험을 살려 소박한 농민과 자연을 노래하여

     현대 미국 시인 중 가장 순수한 고전적 시인으로 꼽힌다.

 

 

P.S. 컴. 화면이 크고 깨끗하여 기분이 좋다.

       최신 것이라 더 좋은가 보다

 

        201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