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자-케나다 거주.. 일시 회우(會遇) -2009.10.8.오봉산에서..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 차중락 ('67년)
단풍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 곱게 곱게..물든 단풍잎이 떨어지는 모습 바라보면서...방하착(放下着=잡고 있은 것을 내려 놓아라)~
출처 : http://blog.daum.net/csp621
글쓴이 : csp621 원글보기
메모 : 옛날 노래 오래간 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