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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 있는 태풍 전망대, 나룻 배 마을 을 다녀왔다

향기로운 재스민 2011. 4. 25. 22:44

오늘은 서울여상 동창회를 잠실 운동장 지하철역에서

8시 40분에 만나 나룻배 마을과 태풍 전망대, 보트 타보기,

인절미 떡메치기 해보기 같은 체험 학습이 있었다.

 

연천 가는 도로 길가에는 아직 목련꽃이 활짝

핀 상태는 아닌 것이 다행이었다.통일 전망대 올라가는

입구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서 ㅣ 시간 정도를

지체했다. 평상시 주민 등록증을 안 가저 온 사람이

34명 중 6 사람이나 되어 핸 폰으로는 신분 증명이

안된다고 해서였다.   답답하여 난 신분증 안가저 온

사람 모두 신분 보증 할테니 올라 가자고 해도

안된다고 하여  할수없이 내려가서 안되면

대통령 한테 직접 전화를 하겠다고 말해서

그것 때문이지는 아니겠지만 하여튼 올라가서  

전망대 안에서 설명을 듣고 사진을 군인의 안내로

찍을 수 있었다.  그다음 허브 농원에를 관람하고

다시 나룻배 마을에서 시골식 부페 점심을 끝내고

7 명씩 타는 나룻배를 타는 경험이 있었다.

 

우리가 탄 나룻배에서는 내가 복사해 간

두 편의 산돌배 조성구씨의 시를 성우를 하고

싶었던 이성희와 홍정숙이 배 안에서 읊어

기분들이 짱이었다. 자진해서 노를 젓겠다고

한 친구가 몇번씩 옆으로 부딫 쳐서 미안해 했지만

우리는 그것이 더 재미있어서  두명이 서로

시를 두번씩 읊고 나머지 사람들은 불안한

노를 젓는 것 조차도 아랑곳 하지 않으면서 즐겼다

저쪽 사람들은 못 들어서 집으로 돌아올때

차안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만든다음 다시

산돌배씨를 소개하고  이성희가 낭랑한

목소리로 읆었다.  원래는 하나는 내가

읊으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목이 좀 아프기

시작하여 목소리 좋은 애를 찾았다.

원래 글짓기 대회도 나가던 애라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프린트를 기념으로

주었는데 너무 좋아해하며 고마워했다

 

오늘은 온양에 사는 재남이는 안와서

좀 섭섭했지만 쟈스민 클럽중에서

정숙이 말고 정기를 몇년만에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우리는 길에서 손 붙잡고

사람들이 보거나 말거나 애들 모양

팔딱 팔딱 뛰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나는 쟈스민 클럽 애들에겐 최춘자씨의

시집을 하나씩 준비해서 선물했더니

공부를 잘하고 책을 좋아했던 애들이라

내 생각대로 좋아해줘 나 역시 그 기분을

같이 느끼면서......우라 끼리 내 같이

있으면서 돌아다녔다. 

동창회에서는 자기 클럽 사람이 연락이

잘 안되어 안 나오면 몇명이 다 안나오는

습관이있다.  어제 밤에 정숙이는 그녀의

먼저 별나라로 간 반쪽과 그의 친구들을

보았다며 좀 쓸쓸해 했지만 분위기를

잘 살릴줄은 아는 전교 일등의 똑똑한

애 였으니 ..... 잠간 동안 지루박을 추는

쇼도 보여주며 배려를 해서 넘겼다. 정숙이는

항상 우리 걱정을 했는데 요즘은 내가 먼저

안부를 물으면서 지내고 있다. 갑자기는 아니겠지만

의외로 육십이 지난 남자들이 많이  별 나라로

간 사람이 많았다. 여행을 아직도 다니기를

좋아하는 애도 있고 ...정숙이는 내가 아직도

공부하는 모습과 시나 책을 읽는 태도를 좋아한다 

몰두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정기는 젊었을 때 이미 반쪽을 잃고 교회

전도사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여자들은 어느 정도는 모든 복이 남자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기가 사느냐

아니냐 하는 것 같다 조금은 애들 영향도 있겠지만...

 

떡메치는 순서는 난 빠지고 거기 써있는 시 세편을

그동안 적어 보았다

 

          태평 성세.... ..김주

 

한칸 작은 누각에 밝은 달빛 담았구나

비단 같은 맑은 강은 물결을 머금었네

그대 일생 편안히 누워 하는 일 없구나

사방 산을 휘장 삼고 푸른 구름 옷을 삼았네

내 벼슬 버리고 귀거래 하리라

그대와 영원히 세상사에 욕심은 끊고 살리라

 

 

 우화정 .....정약용

 

푸른 골짝물 모래톱을 머금었는데

붉은 정자 바위 베고 서 있네

그저 왕명을 받들어 왔지만

겸하여 즐거운 유람을 하게 되었네

 

슬쩍 내린 눈 속 산에 붙은 집

외로운 연기 속에 골짜기를 내려가는 배,

궁벽한 마을이라 근심 걱정 많으리니,

감히 이곳을 좋아하여 오래 머물지 못하리라.

 

          나룻 배 마을

 

       적벽부.......신광수

 

징파강 강물이 맑아 모래 바닥 보이는데

태수가 새로 와서 우연히 성을 나선다

십리 아스라한 단풍 숲길 뚫고 지나가니

배 한 척에 가벼운 부절 차고 앉았노라

 

푸른 산은 소 탄 객을 즐겁게하는데

흰 새는 말을 모는 소리에 놀란다

흥미 일어 때때로 홀로 나서니

이 곳에 영원히 머물러도 되겠네

 

   나룻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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