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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어버이를 생각하며

향기로운 재스민 2011. 5. 7. 22:47

오늘은 대전에 사는 큰애가 내일이 어버이 날이라고

저녁 다섯시쯤 제가 생활하던 제 방을 찾아왔다. 큰 애랑

작은 애네 식구랑 아이닌에서 어버이날 기념하는(?)

식사를 했다.  식사를 끝마치고 걷기 삼아 행복한 세상

맞은편에 교보에를 기서 각자 책을 고르라고 했다

난 최춘자씨의 "삶이없어도 그대 사랑이라면"이라는

책을 두권 사서 두 아들에게 색시 주라고 사고,

작은 애에게는 북경 경제 라는 책을 사게했고

유아 책 학습지를 골라 사들고 왔다.  책을 사는 일은

옷 사는 일 보다도 훨씬 재미있고 세상을 아는 것 같아

기분 좋은 일이다 .   며칠 있으면 새로 나온다는

내게 처음으로 시인 친구가 되신 그분의 책도 (가을 그리고 겨울)

간김에 10 권을 주문해놓고 연락해달라고

전화 번호를 남겨놓았다.

내게 타자를 치게 하고 글을 쓰게 만든 간접적인

선생님은 이제는 무슨 일이 있나 소식도 알길이 없다

자기의 뜻한 바가 있어 그리 되었다고 생각하기로.......

(앞으로는 삭제의 대상이 되지 않을런지 걱정)  비록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아는 시인 선생님이 몇분이나 있나 세어본다

모두 본적은 없지만 여자 선생님은 시인의 파라다이스

채련,  최춘자, 김인태, 산돌배 조성구, 정헌영.

그림편지를 쓰신 이수동,  파라 문예에 김덕천, 권규학,.

 배월선  지애주, 김순천, 박희자. 황보안, 오형록,

공석진 대충 이분들 시는 읽어보았다  시바타 도요(일본)

이 중에서 요즈음 우리 식구가 제일 재미있게

보는 글은 산돌배 씨의 작품이다.  알게 된지가

얼마 안되어 책은 없지만 .......

(비록 사람을 직접 보지 못하고 글만 많이 자주 접해도

사람이란 이상하게 더 친해진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런게 정이란것인가 보다.  정 하니까 빼 놓을 수 없는

분으로는 멀리 낙도에서 좋은 일을 겸해서 하는 등대지기가

있다   어느땐 꼭 하시는 일을 돕고 싶은 분이다.

(애들에게도 얘기는 해 놓았다)

내일이면 또 내 곁을 떠나는 큰 애가 잘려는 시간이 되어

컴 방에서 나가야겠다.  

 

오늘 못 만난 민자씨도 잘 자.  안녕.

 

 

2011.  5.  7        향기로운 쟈스민

                        (쓸쓸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