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마음은 청춘인데~~~어느 촌부의 사랑 타령(?)

향기로운 재스민 2011. 5. 19. 10:47

 

 

 

              <가을은  사랑의 이름으로 가끔 우리를 유혹하는데 ~~~>

 지난 6개월

소리없는 아우성은 계속 결정적 순간마다 치통으로 애간장을 태웠다.

그래도

순수 국산품으로는 최상급 수준이란다.

(아직 인프란트로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고 치과의사의 첨언)

 

그리고

또하나의 악재는 자칭 "인간보물"이라는 악동(?)의 인연

손주자랑,마누라 자랑, 더 나아가 자식자랑 등등

미운오리(?)의  방대한 근현대사의 미공개 자료에서 보고 배운것도 많았다.

허나

계약과 관계

그 이면의 세계에 깊게 깔려있는 "사랑"의 참뜻을 일캐워 준 삶의 철학.

"자료는 인연이지요."

"그래 인간관계도 인연이여"

"아이구 또 손오공 손바닥입니다.ㅎㅎㅎ"

"사랑의 기적을 믿는가?"

"저야 귀신 사랑만 하는지라~"

"음~ 영혼과 사랑이구만"

"그 영화말고 또 있지요.Just Like Heaven"

"그 영화도 귀신사랑인가?"

"형님이 모르는 것도 있네요 ㅎㅎㅎ"

"그럼, 사랑의 기적을 만들어 볼까나 ㅎㅎㅎ"

 < 한쪽 날개를 잃어버린 현실 도피자, 그 운명은? >

 2년전 갑작이 뇌출혈로 아내를 일어버리고  홀아비가 되어,

희망도 미래도 함께 버려진 삶에서,

우연하게

일만하다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처녀의 방에서 세들어 살면서 귀신이 곡할 역사가 만들어 지는데~~~

 

 < 일은 나의 인생이다. 일중독에 걸려 죽은 처녀귀신, 그러나~~~>

어쩌다

의사가 되어 일만한다.

모든 것을 버리고 일하고 또 일만하다가.

언니네 집으로 저녁 얻어먹으러 가던중, 대형차와 추돌

그리고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처지.

"내 청춘을 돌려다오"

그러나

그림자 없는 신세인 것을 ㅜㅜㅜ

 < 못 다한 사랑, 억울하여 저승으로 못간다오, 나 좀 어떨게~~~>

홀아비 눈에만 보여지는 처녀귀신과 귀신만 보는 영매자의 묘책에도

허상을 실상으로 만드는 기적은 없었다.

이제는

처녀귀신도 서서히 지쳐가지만~

이 영혼에의 갈증은?

 < 영혼과 영혼의 결합, 진실은 그 어떤 시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가 버리면 나를 기억해주세요.

내가 조용한 먼 곳으로 가 버리고,

당신이 나를 더이상 붙잡을수 없게 되었을떄

나는 가지 않고 머물를 거예요.

당신이 계획한 미래를 더이상 이야기할 수 없을떄

나를 기억하세요.

잠시 동안 나를 잊었다가 생각나면

그때는 슬퍼하지 마세요.

어둠으로 사라지는 내 가졌던 흔적들을

기억함으로 슬퍼하는 것보다는

잊어버리고 미소짓는 것이 더욱 좋으니까요.

< 사랑은 죽음을 반대한다. 그것은 사랑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뭐든지 다 해봐요."

"저는 이런 순간이 서툴러요."

"뭔데요,왜 그래요."

"그것은  당신과함께 이럴게~ 그리고 그 무엇을~~~"

 

여기에서

사랑의 불꽃을 한번 태워본다.

 

프랑스의 고답파 시인이며

1901년 첫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쉴리 프뤼듬 (Suly Pvudhomme)의

 

"사랑의 가장 좋은 순간"

 

사랑의 가장 좋은 순간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할 떄는 아니다.

그것은 어느 날이고 깨뜨리다 만

침묵 바로 그 속에 있는 것.

 

그것은 마음의 쨉싸고도 남모를

은근한 슬기 속에 깃들인 것.

그것은 짐짓 꾸며 보인 엄격 속에,

은밀한 너그러움 속에 있는 것.

 

그것은 파르르 떠는 손이 놓여진

팔의 설래임 속에 있는 것.

둘이서 넘기는, 그러나 읽지는 않은

책갈피 속에 있는 것.

 

그것은 다문 입이 수줍음만으로

그렇듯 말을 하는 유일한 시간.

마음이 터지면서 장미눈 모양

살며시 소리 낮게 열리는 시간.

 

머리카락의 향긋한 향내만이

얻어진 사랑으로 보이는 시간 !

공경이 바로 고백이 되는

그지없이 부드럽고 다정한 시간.

 <당신의 화원, 그 꽃 향기는 당신의  향기이기에~~~>

심 봉사 눈 뜨듯 확 의식을 찿은 귀신에서 여인으로

그런데

"사랑의 기적"을 만들어낸 홀아비를 몰라본다.

 

그래도

사랑하는 여인의 소망이였던

옥상의 화원을 만들어주는 홀아비.

"천상의 낙원"

실연의 아픔은 사랑이 있기에 존립되고,

사랑이 있기에 실연을 맛 보는 것이라면.

자아의 발견과 재 정립의 기회에서

꿈과 현실

그 중간에서 헤메던중

백마탄 왕자를 기억해내는 신델레라

오~ 내 사랑.

"사랑의 기적"으로 해피 엔딩.

 

그런데

육체는 젊게 태어나 늙게 성장하고,

마음은  늙게 태어나 젊게 성장한다는데,

그럼

나는

젊음일까?

늙다리일까?

 

출처 : 파랑새의 꿈은 희망이다.
글쓴이 : 늘푸른 마음 원글보기
메모 : 다시 한번 사랑의 가장 좋은 순간을 읽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