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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랑.......김정한 & 내 사랑 ???

향기로운 재스민 2011. 5. 26. 06:42

천년의 사랑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중에서.....)

 

 

 

잊으라고요. 떠난다고요. 내가 아플까봐 떠난다고요.

내가 상처 받을까봐 떠난다고요. 당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요.

그게 말이나 됩니까.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면 되지만 마음이 아프면 어디를 가야 합니까.

나 이렇게 아픈데 떠나다니요. 헤어지자니요.

그런 말이 어디 있습니까. 당신 때문에 내가 아플까봐 떠나신다니요.

당신의 사랑이 내게 짐이 될까봐 가신다니요.

보고 싶으면 보고, 그리우면 또 보고, 그런 게 사랑이 아닌가요.

당신 때문에 아프지만, 당신 때문에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한 때가 많습니다.

눈만 뜨면 그대 곁에 가고 싶은 나를 어찌합니까.

눈만 뜨면 그대가 보고 싶은데 나 어찌합니까.

가시려면 다 지우고 가세요.

내 맘속에 깊이 박힌 당신의 흔적을 깨끗이 지우고 가세요.

일 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당신의 흔적이

지워질때까지 가지 말고 기다리세요.

 

천년이 흘러도 지워지지않는 사랑이 있다고 합니다.

이승에서의 사랑이 저승까지 이어지는 사랑이라 하지 않습니까.

아마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프고 또 아파도 그리운 당신, 곁에 있어도 또 보고 싶은 당신,

아마도 내 사랑은 천년의 사랑이라서....이토록 아프고 힘이 드는 건지.

천년의 사랑이라서 더 고통스러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죽어서도 당신을 사랑할 것이고,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 사랑이란 보지 않고도 꿈속에서만 사랑한다는 것도 가능할까?

          그건 사랑이 아니라 그리움일게다. 

          아니 살아 생전의 은근한 정이였을게다.

          사랑, 그건 그를 향해 달려가고 싶기만한 속 마음.

                  항상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

                  그가 편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걸 기도하는 마음.

                  지금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마음 쓰여 궁굼한....

               사랑

          이제는 사랑이란 말을 잊어버렸으면 하는데도

                 만약 그 말을 잊어버리게 된다면

                 서 있을 힘 조차도 없는게 아닐른지도......

            

 

        사랑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같이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2011. 5. 26.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