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아름다움에 대하여" 중에서
보내기 싫어
잡았던 손길
뿌리치고
그리 떠나버린 후
몹시도 네가
그리워지는
그런 날엔
차라리 눈을 감았다
봄 여름 가고
그리고
가을이 오고
너 떠나던 겨울이
또 저만큼이나
가까이 와 있건만
너는 보이진 않고
너 없는 빈자리엔
그리움 닮은
메마른 낙엽들만
저리도 속절없이
쌓여있구나
<이별....>
다시는
내 이름을
부르지
말아다오
나는
지금부터
그대에겐
돌이며
물이며
바람일 뿐이다
나도 그대 이름을
다시는
부르지
않으리
내게 그대는
벌써부터
꽃이며
별이며
나무였음을
알고 있었기에
***아름다운 해바라기 그림을 보고 그리움의 이 시가 생각나서...***
이별....다시는 부르지 않으리라는 말은 반대로
부르고 싶다는 말로 느끼는 것은
꽃이며, 별이며
나무였음을 알고 있었기에....
< 새로운 마음으로 현재 있는 시점에서 어떤 것이
내가 최선일가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올려봅니다.>
2011. 5. 28 아침
향기로운 쟈스민
야생화 ....귀여워서 올렸음
(꽃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