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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아름다움에 대하여" 중에서

향기로운 재스민 2011. 5. 29. 07:07

 

질투.....바오르 김재곤

 

 

구 겨져 팽개쳐진 신문지처럼

버려진 듯한 소외감에

안절부절 못할 때가 있어요

그의 사랑엔 변함이 없는데도

이유도 없는 분노에 내가

스스로 무너져 버리기도 합니다

 

그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 중

그를 사랑하고 있는 나의 일이

첫 번째였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질투가 나쁘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가 없어요

질투는 그를 사랑하고자 하는

그저 내 마음의

고칠 수 없는 의지일 뿐입니다

 

 

 

 

 

항상 초록색 바탕에

하얀 색깔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삶이 이어지길....

 

 

2011. 5. 29.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