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바오르 김재곤
구 겨져 팽개쳐진 신문지처럼
버려진 듯한 소외감에
안절부절 못할 때가 있어요
그의 사랑엔 변함이 없는데도
이유도 없는 분노에 내가
스스로 무너져 버리기도 합니다
그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 중
그를 사랑하고 있는 나의 일이
첫 번째였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질투가 나쁘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가 없어요
질투는 그를 사랑하고자 하는
그저 내 마음의
고칠 수 없는 의지일 뿐입니다
항상 초록색 바탕에
하얀 색깔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삶이 이어지길....
2011. 5. 29. 향기로운 쟈스민
-
- 현재글질투.........".아름다움에 대하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