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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많이 만나는 친구인 그녀에게......(2)

향기로운 재스민 2011. 6. 5. 15:50

 

 

                                                 제비꽃  (보라색이네)

 

 

보라색 제비꽃 참 예쁘지?

아침 새벽에 먼저 쓴 내가 당신에게 쓴 편지 읽었겠지?

나 오늘 내 일생에 처음으로 목동 천주교 성당에 갔다가 

지금 들어와서 먼저 알리는거야.   그동안 많은 시간을

갈등을 했어. 더 이상 나 자신을 영혼의 세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마음먹었는지도 모르겠어. 개신교와 카톨릭 ...

일단은 6 개월은 교리 공부하는 시간으로 정해놓고

매주 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성당에서 교리 공부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    무엇인가 묶어놓고 규칙적인

정신적인 안정감을 취하고 싶어서이기도 할꺼야.

당신은 절을 향하여 절을 하듯이 나는 성당에서 그리하겠지

오늘은 첫날이라 앞에 나가서 부끄럽지만 사람들 많은데서

인사도 하고 점심 먹고 성당 한 바퀴 쭉 돌면서 그림 전시회도 보고

기도문을 읽고 약간의 공부가 있었고 자기 소개가 있었어.

앞으로 잘 견디어 나갈른지 내 자신과의 약속이 이루어질른지

시험 기간이 되겠지.  우리 팀은 다섯 명으로 되어있는데

김혜숙 엘리사벳이라고 (7월) 하며 소개를 하고 그 전에

계성 여학교를 다녔다고 하드라구.  당신과 같이 다니면

좋지만 .....가다가 어린이 집 원장님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그 수녀님의 깨끗하고 밝은 모습을

기억하면서 열심이 해 볼려고 ......

점심은 먹었겠지? 나처럼 지금 컴. 을 보고 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가 더 통할 수 있는 것 같잖아. 

있다가 시간되면 등나무 아래로 나갈게. 잘 있어. 이따 봐.

 

 

 

 

         2011. 6. 5.  향기로운 쟈스민

 

 *** 개신교와 카토릭과의  생각에 많은 고민을 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