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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금쯤은....정헌영

향기로운 재스민 2011. 6. 8. 05:39

 

       처음 보는 꽃  ()

 

 

내 지금쯤은.....정헌영

 

내 지금쯤은

웃으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평생 슬픈 눈물 더는 보이지 않게

과감히 탈피하면서

 

걸어온 길이 얼마인데

쌓인경륜이 얼마인데

열등과 열정의 갈등 골을

좁혀가며 살아야 하겠지

 

내 지금쯤은

사랑으로 행복을 만들고

베풂과 아량으로 세상  끌어안으며

큰 걸음 걸어야 하지 않겠는가

 

비록 중천의 해가 기운다 해도

감추어진 허기진 욕망

한 겹 한 겹 벗겨가며

큼직큼직한 삶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 내 지금쯤은

베풂과 아량으로 세상 끌어안으며

큰 걸음 걸어야 하지 않겠는가....***

 

 

 

 

P.S.  내 지금쯤은 좀 더

마음이 바다처럼 넓어서

무엇이든지 내 탓이요

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2011. 6. 8   아침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