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랑도 시간이 약이다...(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중에
인생에 있어 우연이란 말은 없다.
일도 사랑도 내가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 가는 것이다.
가끔은 주연이 되어도 보고 가끔은 조연도 되어 보는것, 그것이 인생이다.
세상에 태어나 단 한 사람, 나만이 주인공이 된다면 나는 행복하다 느끼지만
나로 인해 그 누군가가 아프게 된다면 그건 행복이 아니다.
남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것을, 세상은 나 혼자 살 수는 없다.
더불어 사는 것이 인생이다. 덤으로 사는 것이 인생이다.
한때 세상의 주인공이 내가 된다면 참 행복할거란 생각을 했다.
막상 주인공이 되고 보니 행복은 잠시 머물렀고 두려움이 나를
감싸안았다. 이 세상의 주인공이 나였던 시절 마치 온 세상이 내 것인
것처럼 아주 잠시 느낌도 좋았고 행복하다고 느꼈지만,
행복이 사라질까봐 불안했고 늘 초조했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이 내게 사랑을 남기고 갑자기 떠나 버렸을 때...
사랑 그 후에 아파하고 우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그 순간이 잊혀져 가는 것이 두려워서 아파하는
것이다. 사랑한 순간이 기억 속에서 영원히 잊혀질까봐......
낙엽 없이 가을이 떠나기도 하고 기다리지 않아도 눈이 내리는 것처럼
사랑도 지나고 나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된다.
기다림의 시간이 인생인 것처럼 사랑에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몸에 난 상처도 시간이 흐르면 아물 듯 사랑의 상처도 적당한 시간이
흐르면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아도 나도 모르게 서서히 잊혀져 가는 것이다.
단지, 추억 속에 자리 잡는 그 무엇이 된다.
아픈 사랑에도 시간이 약이다.
"Time heals all wounds."
*** 아픈 사랑도 시간이 약이다.....그 시간이 이 세상 내가 존재하지
않을 때 까지 계속된다면 치료 약이 없는것이겠죠.***
2011. 6. 15. 아침 향기로운 쟈스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