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빨간 장미가 피어 있어요....
. .
저녁에...김광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여기에.....최인호 씨가 더 쓴 글(인연)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 한 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나비와 꽃송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최인호 씨가 오사카 길에서 아내를 만나 반가움에
쓴 시이다***
P.S. 오늘은 "인연" 이란 책에서 이 시를 올려봅니다
( 최인호)
2011. 6. 22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