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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김인태

향기로운 재스민 2011. 6. 23. 17:30

 

시원한  길....

 

 

 

시간은...가을, 그리고 겨울로

 

 

때론  웃는 얼굴 바라보면서

손을 꼭 잡아 보지만

눈가에 이는 바람에도 가슴 출렁거릴 때면

실오라기 같은 떨림은 이명처럼

후벼 파고들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난 뒤 해맑은 모시나비 되어

사뿐히 곁에 앉아 눈물 굽던 그날로 되돌아

망막에 집어넣는다는 생각,

애꿎은 노둣돌만 밟고 있으니

먼 길 찾아올 사랑이라 할까

붉게 물든 분신들 하나하나 벗어 둔 곳

스스로 긁어모으며

무수한 은유로 묻고 싶어집니다

 

 

 

 

 

 

*** 애꿎은 노둣돌만 밟고 있으니

    먼길 찾아올 사랑이라 할까 ***

 

 

무수한 은유로 묻고 싶어집니다

 

 

지난 시간은 그냥 그대로 ......

 

 

 

 

2011. 6. 23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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