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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꿈은 희망이다....(."지란지교를 꿈꾸며"를 읽고)

향기로운 재스민 2011. 7. 4. 05:13

 

                                    꽈리 꽃 ....

 

 

한번 잠이 깬 뒤로 더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blog. 에 오신 분의 글을 읽게 되었다.

그 중에 "지란지교를 꿈꾸며"  라는 책을 보시고 기록하신 내용이 마음에 들어

매일 저녁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같이 산책하는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옮겨 봅니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 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름답게 지니리라>

 

<우리는 흰눈 속 침대 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 있고,

  아첨 같은 양보는 싫어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 바란다.>

 

 

<우정이라면 관포지교를 말한다>

 

우리의 손이 작고 여리나, 여로를 버티어 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도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질수록 서로를 살펴주는 불빛이 되어 주리라

그러다가

어느날이 홀연히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 드레스처럼 수의를 입게 되리라.

같은날

또는

다른날이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 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기 싶지 않듯이 나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

할 재간이 없다 나도 도를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도 성현 같아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 장구를 쳐 주고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눈은 영혼의 눈이고

입은 육신의 눈이고

미소는 가슴의 문이다>

 

 

*** 항상 열심히 일하시면서도 책을 많이 보시는 것 같아서 존경하는 마음으로...***

 

 

2011. 7.  4   5.13         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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