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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미리 만난 세 사람의 학부형 모임

향기로운 재스민 2011. 7. 8. 21:17

 

                                           수원 가는 기차 길....비가 좀 내림

 

지연이, 희경이 엄마, 나 (향기로운 쟈스민)의 모임

 

우리가 만나 온지가 아이들 초등하고 1학년 때 부터이니

강산이 몇번이나 바뀌었는지..... 우리 들은 생활방식이나

마음 쓰는 것이 질서 정연한 사람들로 모인 것 같아 특별히

재미있게 먼곳에는 같이 다니지는 못했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찾아 볼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희경이 엄마가 다음 주에 미국에 새로 태어난

손자를 볼려고 간다기에 세 번째 금요일 모임을 파리 공원에서

당겨서 만났다.  금요일 날은 내가 중국어 수업이 있는 날이라

오전에 끝내고 12시에 만나 어디로 점심을 먹으러 갈까

망설이다가  유명하다는 수원 종각 뒤 종로 칼국수 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특별히 그 집 음식점에는 이곳 근처에서는

맛볼 수 없는 총각김치와 김치 맛이 최고였다고 모두들

말하면서 지하철과  택시를 바꾸어 타면서 다녀왔다.

조금씩 비가 오면서 별로 덥지 않아서 또 가는 동안 이런 저런

재미있는 얘길 하느라고 수원 역에선 급하게 지하철 문에서 내렸다

 

이 모임은 특히 아이들 직업이 확실해서 만나서도 자연스럽게

세상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분위기가 편안하다

희경이 엄마는 아들 하나가 이제는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그곳

교수로 있고 딸은 출판사 일을 하다가 따로 독립을 했고

지연이 엄마는 큰 애는 특허청에서 근무하고 (지금은 임시 미국에서

연구중이고,)  둘째는  의사로 인제는 자리가 잡힌 개인 병원을 하고

딸 하나는 미국서 남편을 도와 공부시켜서 고대 교수로 있게 만들어서

지금은 모두가 편안하다.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면서

살아들 가는 모습이 그 옛날 초등하교 다닐 때를 생각하면 대견스럽기

그지없다  물론 부모들 (특히 엄마)의 정성을 다한 모습들을 아이들이

잊지않고 잘 따라준 것 같다.   부모가 잘 자라준 자식들 모습에 요즈음은

고마워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스스로 자기 갈 길을 잘

찾아가면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가야 할텐데.... 세상 사람들 모두

말이다.

 

오늘은 또 점심을 먹고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 있는 조성만씨가 하는

명재 연구소를 가서 처음으로 고서라는 책들을 보았다.

초사, 양성분편 이라는 책을 특별히 보여주셨으며 그 외에도 ....

늘 푸른 마음님 오늘 마음 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11. 7. 8    향기로운 쟈스민 모임이 있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