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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의 시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 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 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 한 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나비와 꽃송이 되어 다시 만나랴.
*(최인호 씨는 쇼핑 하고 길을 걷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는 그 별을
부모 보다 더 가까운 0 순위에 올려 놓았다.) 언젠가는 나비와 꽃이 되어
다시 만나는 절대적인 사람이라고 .......*
왜 이리도 비가 계속 내릴가.
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어쩐지 이 글이 생각난다.
작가가 아파서 일가
인연의 길이 얼마나 더 이어지려나 하는 안스런 마음 때문일가.
우리 모두는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이다 라는 그.
별들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며 소멸하는 것은 신의 섭리에
의한 것이다 그러면서 삼라와 만상에게 고맙다라는 말은
전하고 싶다고 한다.
2011. 7. 27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