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날의 수채화.....원연숙
하얀 베일 속 뭉게구름
황금빛 빗살무늬 토해내고
오솔길 울타리 따라
수줍은 듯 피어나는 흑장미
오물오물 붉은 입술
잎새마다 영롱한 이슬 방울
한 줄 햇살에 보석처럼 눈부시다
청매실 물오른 가지마다
대롱대롱 초록 구슬
달콤한 향기 묻어나고
한 쌍의 곤줄박이
속삭이는 혼미한 사랑노래
창가에 머문 한폭의 수채화
싱그러운 햇살 아침을 그린다
*** 아침에 방문한 그녀의 시를 올려 봅니다 ***
< 창가에 머문 한폭의 수채화 싱그러운 햇살 아침을 그린다>
......................................................................................
길 이란 시가 생각난다 (한 줄의 이영철 시)
돌아가야 하는 그 길 돌아오면 머나먼 그 길
2011. 7. 28 향기로운 쟈스민(생각이 많은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