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피어나는 꽃 같아서....
기다림
내일이면
내일이 되면 조금 전에 영상으로 본
저 한 무더기의 새들처럼
당신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겠지요
지난번엔
지나간 아픔의 시간들을
처음으로 쏟아 내 놓느라고
저녁 밥도 제대로 못 드신 걸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한편은
꼭 아파서 작은 혹 한 덩이를 잘라낸듯,
다른 한편으론
그래도 작은 혹 한덩이를 빨리 떼어내어
남은 생을 편안하게 해 준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내 마음은 그런데
당신의 마음은 어떨가요
좀더 시간이 흘러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되면
그때는
다시 누군가와 일상의 일과 함께
마음을 나눠 가질 수 있다면,
그런 그대가 되어 오기를
기다려도 되겠지요.
꼭 모든 일이 빨리 순조롭게
정리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어요
2011. 8. 9 향기로운 쟈스민의 기도
P. S. 내게 시를 많이 읽고 감상하면서 꼭
시를 써 보라고 한 그녀 은방울.
며칠 있으면 모임 친구 결혼식에서
만날텐데 노력하는 내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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