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계절

꿈은 인생을 향기롭게 한다.....백정미 (울고 싶어도 내 인생이니까) &누구나 꿈이 있기를

향기로운 재스민 2011. 10. 31. 07:23

 

 

 

꿈은 인생을 향기롭게 한다........백정미

 

 

 

꿈의 크기는 각자 모두 다르겠지만 꿈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소중할 수밖에 없다. 

꿈을 간직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그러므로 그 어떤 일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지금 그대에게 꿈이 없다면 그것은 삶의 목표가

없다는 뜻이며 무엇을 위해 왜 살아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채 하루하루

헛되이 삶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꿈을 간직하고 유지해가며 그것을 이루는 일은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야만 하는 고통스런 길이다. 고통과 갈등 없이 꿈을 이룰 수는

없을 것이다. 수시로 의구심에 사로잡히는 자신과 꿈을 방해하는

타인과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 굴복하고 결국엔 꿈을 버리고 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꿈을 잃은 사람의 일상은 열심히 꽤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듯

보이나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쓸모없는 삶이다.

아무런 의미 없이 웃고 아무런 가치 없는 언어들로 억지로

명랑한 체 하면서 떠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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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산책 하는 길에 내게 얘기를 하면서 어떻게 말해 주어야

할지 몰라 난 오늘 다시 이 책을 펼쳐 다시 한번 '꿈은 인생을

향기롭게 한다' 라는 란을 읽어보고 있는 중이다.

 

내게 자기의 요즘 마음 속의 갈등이랄가 더 발전된 삶이

어떻게 하는 것이 나을가 하고 싶어서 털어 놓는 얘기인지라

함부로 조언을 하기가 어려웠다.

나도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또 저렇게 하면 어떤 삶이 되었을까

상상해 볼 때가 가끔 있지만.......

 

그녀의 딸은 잘 나가던 직장인 신문사 기자 생활에 좀 권태기가

왔는가, 아니면 결혼과 함께 하기가 쉬운 일을 다시 찾으려는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살아가는 것이 힘든 세상에 자기의 일을

즐겁게 하면서 제 2의 꿈을 찾으려 하는 것 같았다.

여자로서 남자들과의 신문사 기자 생활이 편하지 만은 아니었겠지만

앞으로의 생활을 위한 경제적인 문제 말고 확실한 자기 일을

갖고 싶은 것을 바꾸고 싶어서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제 와서 다시

딸의 공부를 위해서 또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싫어서 내게 하소연을 하는 것 같다.   나는 전에 딸의

중매를 서 주었으면 하는 말에 제대로 협조를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 듣기라도 열심히 해 주어야 할 의무감이 생긴다

 

전에 내가 자주 남녀간에 결혼 얘기가 나오면 하는 말

'모시 고르려다 삼베 고를 수 있다'라고 눈 높이를

낮추라고 ......

조금은 눈 높이를 낮추지 못해서 결혼이 늦어질 수도 있고

확실한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해서, 내가 가진 직장이 좋아서

거기 빠져서 결혼이 늦어질 수도 있지만.....

결혼도 제일로 치는 직장이 되었으면 이런 고민을

안해도 될터인데..... 요즘 남자들도 여자들도 모두

결혼을 제 일의 직장으로 정하기는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 만은 확실하다는 생각이다.

 

전화를 걸어서 길게 얘기가 나올 것같으면 저녁에

산책 길에 다시 얘기 하자고 잠시 미루어 놓는다

 

오늘은 어떤 얘기를 다시 할려는지........

 

모두가 자기가 하는 일에 확실한 이  있기를.........

 

 

 

 

2011.  10. 31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