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스크랩] 꽃은 나비를 품고, 나비는 꿈을 품는다.

향기로운 재스민 2011. 11. 13. 08:00

 

 "기다림

  시간의 거리가 아니라 가슴의 거리이다."

 

 

일명

"폭풍작전"

봄과 가을

약 700단의 알타리 김치 담그기

 

봄 알타리는 노지에서 키운것이 나오기 약 보름전

하우스 제배용으로 담그고,

가을 알타리는 서리를 두어번 맞은 시기에 담는다.

 

올 해는

값이 똥값이다.

대신 양념값이 ~

 

결정권이 없는 처지에서

"명령만 내리시면~ 이 한 목숨 다 받쳐~"

일을 무서워하지 않는 ~

무던이도 일을 무서워 하는 ~

"알타리 전쟁"

무조건

"돌격 앞으로~"

해서

오늘에 이르러 승리(?)의 깃빨을 꽃고나서

"금일봉?"

"특별 위로금?"
그리고

특별외식(?)으로 칡냉면 한그릇 하사.

 

화려한 전리품으로

몸살감기가 재발(?)

 

본의 아니게 

"가정에 충실한 날"

 

작년 3월초에

유명인사(?)가 "사모님"호칭 이후에

지역사회의 저명인사(?)들이 자주 "아줌마"에서 ~

 

그리고

1년 반이 지난 지금

변화의 바람이 ~

틈틈이 켐푸터 모니터와 데이트를~

초 속독형의 독서~

올 들어 옷을 4벌이나 맡추고~

간간이 들어오는 초대장과

부쩍 많아진 외식.

후원금 내지 비상금 인상(?)

없던 교양비 배정 등.....

분명

적과의 동침에서~

처음에는 하늘,

그리고 바닥으로 내동댕쳐진 신세였는데~

그넘의 "사모님"이 구세주가 되었다면 ㅎㅎㅎ

     

"세상살이 한번쯤 살아 볼 가치가 충분이 있다."

 

아내란?

젊은 남자에게는 여주인,

중년 남자에게는 친구,

늙은 남자에게는 간호사, 그런데 나에겐 보호자가 되었다.?

 

그래도

농땡이 치면 순간 악마요.

삥땅치다 들키면 최소한 사형인데,

이상타

웃는다~ 베시시~

웃음속에 비수가 왜 없었졌을까?

모성본능?

측은지심?

 

착오라도 좋고~

착각이면 더 좋고~

치매라면 최상인 병(?)

<늙은 신델레라와 늙다리 왕자>

신화창조의 서막에 붙여~

한 곡조~ 짠~~~짜~짠~~~

 

출처 : 파랑새의 꿈은 희망이다.
글쓴이 : 늘푸른 마음 원글보기
메모 : 글이 옆에 있으면 마음이 푸근해진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