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blog. 가 한시간 안되는 동안.....

향기로운 재스민 2011. 12. 8. 06:13

 

 

 

blog.가 한 시간 안되는 동안............

 

 

blog.   가  한 시간 안되는 동안 오히려 기쁜 일이 생겼다.

 

난 작은애가 중국 상해에 있는 지사 발령날 때 쯤에서 부터 

집 근처 목동에서 기초 중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로만 하고 하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무역을 할 수 있는 만큼  배우고 싶고

또 취미로 중국어 노래도 배우고 싶었다.

 

그러나 요즘 지금까지 가르쳐 온 성실하고 아주 열심인

아직도 미혼이신 선생님이 이 해를 마지막으로 강서 쪽으로

가신다고 하여 이제 두번 밖에 안 남은 그녀를 , 그녀의 강의를

아쉬어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다른 선생님이 오신다고 하지만...

그 전 선생님은 중국에서 사신 분이었는데  목소리도 고우면서

가끔씩 등려군의 노래를 가르쳐주어서 그 종이를 늘 가방에

넣고 다니다보니 점점 글씨가 안보일 정도가 되게 낡아졌다

시작이 몇과 늦은 내게 특별히 신경 써 주셔서  고마운 마음에

더 그 중국어 가사가 적힌 종이를 내 놓고 다니기 싫었나보다

 

요즘은 모임에서 노래를 부르는 기회가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그냥 틈틈이 노래를 듣는 것을 책보는 것 만큼 좋아하니

얼마전서 부터 등려군의 카페에서 스크랩이 안되게 제도가

바뀌었는지 되질 않아서 이유를 알고 싶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지 항의 비슷한 글이

올라온 것을 보았다.  어떤 노래에 오래 있게되면 다른 사람이

보는데 지장이 있을것 같은 생각도 있고 옆에 애들 같이

데리고 있고 싶어서인데.....그걸 이해하실려나 모르겠다

 

그런데 오늘 새벽 blog. 점검 시간에 내일이 금요일 중국어 시간이

있어서 다시 등려군의 카페를 찾았다.  카페는 점검 시간이

아니었나보다.  그걸 보며 한 시간을 기다릴려는 동안에

아1 우연히 다시 왕징의 얼마전에 있었던 대구에서의 쇼를 보면서

스크랩을 클릭하니 되어 따로 올려놓았다. 어찌나  고마운

일인지.....

 

새로운 것이나 잊어버린 문장도 잘 묻곤하는 내 성격이라

다른 사람이 내게 묻는 것도 잘 아는 만큼은 대답하곤 한다.

왜냐하면 그런것도 나로서는 따뜻한 정의 표시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위 그림의 둥글둥글한 꽃 모습이라 여기면서 말이다.

이제 내일 중국어 시간에 가면 심 선생님께 다른

노래 좋아하는  친구에게도 옮겨 온 새 노래를

말할 수 있게 되어 숙제 한 가지를 흐뭇하게

끝낸 기분이다.

 

 

blog.  가 안되는 동안에 오히려 기쁜 일이 생겨

고마운 마음에 기억하기 위해서 이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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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08        향기로운 쟈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