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꽃

다시 찾아온 친구의 새해 첫날 카드...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1. 2. 07:11

 

            장미 친구에게 보내는 장미 꽃으로 ......같이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다시 찾아온 친구의 새해 첫날 카드 .....향기로운 쟈스민

 

 

얼마만에 찾아온 친구인가!

 

거의 매일 만나다싶이 한 우리가 만나지 않고 살아온지가

몇달이나 되었나 그건 알고 있겠지?

 

언제고 난 당신이 먼저 찾아오리라고 기다리고 있었어.

우리가 특별히 싸운것도 없이 셋이 파리 공원을 걷다가

당신은 어느 날 부터 어울리기 싫다며 안 나온다고 해서

물론 내가 빨리 그녀와의 대화를 끝내고 당신 기분을

살폈어야 하는데.....

 

그런데 말야 누구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편의 기분은

헤아리기 전에 셋 중에서 둘만이 같은 재미있는 경험을

얘기할 수 있는데 그걸 듣기 싫다고 삐져서 얼마나 더

남아있는지도 모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야하겠는가

말이야.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완벽한 성격으로는 난

살지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에게 부족한 깨닫지 못한 일들을 되돌아보며

나도 모르고 지은 어떤 것이 있으면 깨닫게 해 주십사고

절에서든 나 처럼 성당에서든지 기도하면서 편안한

마음이 되려고 하잖아.

당신도 알고 있는 2 단지에 살던 친구의 아직은

아닐것이라고 믿었던 허망한 삶의 끝을 보고는

앞으로는 더 누구에게라도 할 수 있는한 도움이

되고 싶어. 

그런데 말야 세상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나를

찾아온 사람이 아니라도 어울려서 얘기를 듣다보면

아 저런 경우도 있구나 하면서 좋은 일이든 별로

좋지않은 일이든, 성공한일이든 아닌일이든지

듣고 깨닫는 것도 있단말야. 그렇다는 생각은

안드는지?

아침에 읽은 글인데 아무리 뛰어난 선수에게도 코치가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에게도 멘토가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들려주고,

보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을 보여주고,

내가 원치 않은 일을 하게 합니다.

이런 글을 읽었거든.   하지만 내가 너무 깊은 절망에 빠져있다면

이런 저런 아무 말도 눈에 안 들어 오겠지만 당신은 그런 형편에

놓여있는 사람은 아닐진데.

금요일 되면 같이 앉게 되는 그녀도 요즘은 많이 말하는 모양새가

부드러워졌다고....당신과 내가 많이 그녀에게 도움을 주는데

한 몫을 헀다고 생각해.    난 상대편이 좋아하는 말만 골라하는

성격은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못할거야.  그렇지만 중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녀와 더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당신이 스스로 판단하길 기다렸어.

얼마전에 길에서 당신을 만났는데 당신이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드라구 얘기하길래 그러냐면서 차츰 차츰

싫은 걸 못참는 것도 누그러지곘지 하고 기다렸단말야

 

작은 애가 지금은 호주로 떠나 더 저녁되면 쓸쓸하겠네.

거기서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의 그애만의 삶이 더 여유로와

졌으면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 보내고 싶어.

 

어제 성당에서 미사 끝내고 오늘이 주교님 축일이라고 미리 축하의 연주,

성당 다니시는 분으로의 섹스폰 연주중에 만남이 있었거든

지금 다시 우리가 만난다는 의미로 그 연주가 다시 듣고 싶네.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 올해의 사자성어 로 '용용 죽곘지'

약 올라 죽겠지 이거든.  무슨 뜻일까?열심히 살아가란 뜻이겠지

 

 

이 주임 신부님은 마지막 주교님 축일 사진 찍을 때 잠간

나오셨는데 끝나고 일찍 일층으로 가까이 가서 뵈었는데

얼마나 야위어셨는지 ....마음으로는 손이라도 잡아드리며

힘드시죠? 말하고 싶었으나 내 손에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세균도, 어느 분의 안스러워하며 손 붙잡고 있는 모습을

뒤로 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누군가를 생각하게 되드라구....

 

다시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그 때는 다시 핸. 폰.으로

전 처럼 목동 파리 공원에 첫번째 피기 시작한 장미를

찍을 수 있으려나 그 때가지 특별한 이상한 일이 주위에 생기지

않을려나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되드라구.

 

마음이 편안해 진 것 같이 느껴져서 오늘 아침엔 내 마음도

따라 따뜻해져 온다고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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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02      향기로운 쟈스민

 

 

 

 

 #21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