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1

좀 섭섭했나봐요. .....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로운 재스민 2012. 1. 27. 04:40

 

 

 

좀 섭섭했나봐요...... 향기로운 쟈스민

 

 

별일은 아닌데요.

난 지금  누군가 내말을 들어 줄 사람이 필요해요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어요

 

겉으로 보이는 내 모습 말고

보이지 않는 가슴 속을 들여다 보아줄 사람을요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 말인지를

들어 줄 사람이요

 

보통 때와 같이 던진 말인데도

왜 오늘은  이상하게 들렸을까요

내게는 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랑이 부족했나봐요

 

내가 나를 아끼고 자랑스런 마음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살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내게 대한

내 자신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했나봐요.

내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로

생기는 병도 있다는 걸.

 

이럴 땐  그 때 나를 좋아하던

그 사랑을 받아들여

보태어졌다면 

마음 속에 생기는 수제비 만한

서운한 멍울도 좀 쉽게 풀어졌을거란

그런 생각을 하게되네요.

 

좀 섭섭헀나봐요 

서운함과 쓸쓸함이

겉으로 나타나는 걸 보니.

 

 

<여자인 고 선생님의 생각이 이런 마음일거란 생각으로 씀....>

 

 

2012.   1.  27  향기로운 쟈스민

 

 

 

135

 

 # 28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