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가는 길.....향기로운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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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찾아서 올림...

2012. 6. 23  오후 4시 기념 사진

제 42회 한국스토리 문인협회 정기 시 낭송회 에서...

 

<그녀에게 가는 길>

 

 

우리는 지금도 당신에게로 차츰 더 가까이

가고 있는데 당신은 어디쯤 있는지

잘 모르겠네

 

 

오늘은 당신에게로 빨리 가고 싶어하는

당신의 가장 소중헀던 사람과

친구들이 만나는 날이거든

 

 

당신에게 아무리 빨리 가려고 해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지내다가 가야할지

아직은 확실히 알 수가 없다네

 

 

그래서 오늘은 당신에게  가는 동안에라도

가다가 넘어지지 않으려고

잠간 동안이라도 밝은 마음으로 만나서

소화되기  쉬운 식사를 하려고....

 

 

너무 멀어서 모임에 오지 못하면

대신 무엇을 보내주면 좋을까

지금 한창인 파리 공원의 탐스런

빨간 장미꽃 대신에

하얀 장미꽃을 보내줄까

 

 

만약에 올  수 있으면

늦어도 10시 반까지는 와

알았지?

 

 

 

 

2012.  6.  27   향기로운 재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