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째즈
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이제는 좀 가까워 졌다고 마음속에서는
그런 느낌으로,
하지만 그런 생각은 잠간 동안일뿐
이내 아직은 아니란 걸 알게되죠
우리 앞에는 언제나
탁구대 앞 네트 같은 것으로
마주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요
항상 상대편이 어느 쪽으로
공을 날릴지 몰라
주시하고있는 것처럼요
이제는 항상 긴장해야하는 게임 같은 것은
그만두고 싶어요
나 보다 공을 잘 치는 사람이 나타나면
조용히 뒤에서 구경하는 수밖에요
그렇지만 나도 점점 더
잘 할 수있을 것 같거든요
오늘 아침엔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처음으로 내려서 반가운데
나는 왜 이렇게 쓸쓸한 마음이 드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2012. 6. 30 향기로운 재스민
#127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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