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앞으로 더 가야지/향기로운 쟈스민
아직은 사과가 덜 익었지?
이제 모래가 되면 다시
네가 살고 있는 대전으로 오게 되면서
본청으로 근무하게 되어서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연말이 되면 어쩜 소속과는 바뀌어질른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별일없이 그 곳에서 2년 동안을 잘 견디면서 무사히 일을 끝내어서 다행이란 마음으로
얘기를 하고싶어서....
올해는 유난히 더 더워서 사무실 까지 걷기 운동 삼아 걷는 길도
얼마나 더 더웠을까 싶어서 안스러웠는데,
이제는 보이지 않는 걱정은 덜해도 되겠다는 마음으로
내 마음도 좀 가벼워지는것 같구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항상
나 보다 더 잘 사는 사람
나 보다도 좀 어려운 사람
모두를 옆에서 더 자세히 본
생활이 아니었나 싶어서
어떤 면에서는 더 값진 그 곳 생활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하면서 지낸 날들인 것같구나
늘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고개 숙이면서 예의 바르고 겸손한 사람으로
지내라는 말은 잊지않았으리라 믿으며,
며칠 있으면 네가 결혼했던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날거라는 생각으로 날자를 꼽아본단다
그 때까지 더 몸 조심하고 더위 먹지 않도록 조심하기를...
2012. 08. 08 향기로운 재스민
#159 은방울
3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도라지 / 향기로운 재스민 (0) | 2012.10.10 |
---|---|
내가 싫다/향기로운 재스민 (0) | 2012.10.04 |
처음으로 찾아가는 그 곳은.../향기로운 쟈스민 (0) | 2012.07.21 |
[스크랩] 시인에게 들어보는 `시란 무엇인가` / 시인세계 (0) | 2012.07.20 |
오늘도 꼭 가야되는 곳........향기로운 쟈스민 (0) | 2012.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