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꽃

A P M wedding

향기로운 재스민 2012. 9. 2. 17:03


 

gentle winds - Glenn D. Wright

 

 

A P M Wedding

 

 

다음 주 토요일 날 있을 친구 장미네 첫 아들 결혼식이

지하철 이대역 2 번 출구역에 있는 A P M Wedding 에서

있을 예정이다.

그 친구는 오늘 결혼할 양가 중에서 시식 부페가 있다면서

며칠전에 약속을 했기에 등나무 아래에서 10시 10분에 만나

걷기 삼아 오목교역 까지 걸어서 5 호선 지하철 안  입구에서

다른 친구하고 셋이서 만나 영등포 역에서 2호선으로 바꾸어 타고는

이대 입구 지하철에서 내려 A P M Wedding 으로 들어가서는

11시 반 부페 예식 시식을 시작했다

남 녀 직원들 모두가  싹싹하고 예의바르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

우선 첫 인상이 마음에 들고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에 캔 사이다를

하나씩 목을 추기라는 듯 내 놓는 것 같다

시식 홀에는 결혼에 관한 시식 코너라서 그 쪽에는 결혼식 하객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더 조용히 얘기를 나누며 맛보기는

조용한 음악과 함께 화면 보기가 있는 것이 분위기가 좋아서

어느 고급 양식 집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도 처음 오는 장소이고 시식하러 왔으니 점수를 매겨

충분하지 못한점은 고쳐나가겠다는 정신이 좋아서

골고루 다는 못 먹어보지만 내 나름대로 평을 하고 싶다

 

 

마침 남자 직원이 옆에 왔기에 새우 튀김에 대해서

다른 호텔과 어제 카페 결혼식에서 먹은 것과 비교해서

한가지만 얘기를 했다.  친구는 blog. 에 쓰지는 말라고

했지만 서로가 잘 해보자고 이런 모임도 있다고 생각되어

말씀 드렸다  셋이서 같이 느낀 것이기에....

강남 모임인 강남호텔, 삼성역 코엑스, 루네상스, 워커힐,

제주 신라호텔과 비교하여 새우튀김이 반죽 때문인지 딱딱하다는 것과

그 옆에 소스 간장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아쉬운 것은 우리네 세대가 좋아하는 보통 믹스된

커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다  원두커피 말고.....

좋은 점은 다른 곳에 없었던 아주 큰 양념 도미 찜이 있었다는 것.

비싼 호두와 견과류로 맛있게 양념된 밑 반찬 같은 것은 성의가

있어보였다   각자가 자기가 맛이 괜찮다고 생각하며 말하는데

여러가지 초밥 종류가 많은 것은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너무 많은 종류라서 다 시식을 못해서 더는 말할 수 없고 음식은

깔끔하고 깨끗한 장소라서 , 또 교통이 편리해서 좋고 기다리는 동안

일층엔 젊은 사람들과 중년들도 입을 수 있는 세련되고 값이 비교적

싼 옷들이 있어서 하나 쯤은 사서 입어도 후회는 안할 듯.....

다시 2 호선 지하철을 타고 5 호선으로 바꿔 타고 오목교에서 내려

걷기 운동으로 파리 공원까지 걸어와 공원으로 들어가 잠시 쉬며

애들 얘기를 나누고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단지내에  롯데 마트에서

장을 보고 배달시켜놓고는 ...난 이제 샤워를 하고 시식 후기를 올려본다

 

 

좀 피곤하긴 하지만 오늘은 시식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보고 느낀대로

쓰면서 처음으로 이런 예식장의 겸손한 교양있는 태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15일 있을 친구 아들 결혼식을 미리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그 날은 강남역 지하 3 층에서 스토리 문인협회 43회 정기

시 낭송회가 있는 날이라 좀 바쁠 것 같아 미리 많이 축하해주고 싶다

 

 

 

2012.  09. 02  향기로운 재스민

 

 

# 174  은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