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했나보다/ 향기로운 재스민
꿈속인가 싶었는데도
갑자기 몇시인가 확인해보고 싶은걸보면
누가 보내줄 문자 메시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화를 받을 일도 없는데
머리 속이 하얗게 비워진 것 같다
내가 쓴 짧은 글을 지우고 나서
내가 나에개
많이 섭섭한 마음이었나보다
그냥 주변의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지기를 바랬을뿐인데 라는 생각인채로
잠이들어서인가
서운한 마음은
관심이 무관심으로 변할 때 쯤이면
점점 흐릿해지리라
아직은 매사에 관심이 많은 생활 모습이 좋을까
점점 무관심으로 변해가는 모습인채로가 좋을까
내가 나에게 묻게 되네
마음이 둥글어지기 위해서 더 헐거워져하나.....
2012. 10. 09 향기로운 재스민
#189 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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